2018 대한구강생물학회(회장 김정희) 춘계심포지움이 지난 5월 31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미래 치의과학을 위한 융·복합 연구’를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평생을 구강생물학의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고 정년퇴임을 앞둔 김각균 교수(서울대)와 박광균 교수(연세대)의 특강으로 구강생물학의 역사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술대회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IT/BT 융·복합 연구 및 임상/기초 전문연구자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생물학분야 차세대 학자인 박상규 연구원(서울대), 손동휘 연구원(연세대), 서은진 연구원(부산대), 정준영 연구원(경희대) 등의 최신 연구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신의 융·복합 연구를 리드하고 있는 고우균 Medibloc 대표가 ‘의료관리와 블록체인 혁명’, 김기우 연구원(연세대)이 ‘뇌조직에서 에너지 항상성 조절 및 정신적 행동 관련 인자 연구’, 김진만 연구원(차의과학대)이 ‘침샘의 형태 발생 과정에서의 조절인자 발굴’, 옥승호 연구원(전남대)이 ‘DNA 앱타머를 이용한 세균 감염 진단 기법’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각 세션별 특강 후에는 참여한 여러 학자들의 토론이 있었으며, 대한구강생물학회 공식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ral Biology(IJOB)’ 발전방향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됐다.
다음 대한구강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11월 서울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