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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관 병원장, 기내서 응급구조

질식상태 환자 하임리히법 처치

김수관 조선치대병원장이 비행기 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수관 병원장은 지난 6월 25일 일본 훗카이도에서 대구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탑승객 중 답답함과 가슴통증, 어지러움을 호소하다 실신한 한국인 여성을 응급처치로 구조했다고 지역 언론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자는 처음에 가슴통증,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승무원에게 소화제를 요구하다가 넓은 장소로 이동 중 쓰러졌다고 전해진다. 승무원은 긴급하게 기내 방송을 통해 의료진을 찾았는데 이 상황에서 김수관 병원장이 나선 것이다.

김수관 병원장은 기도에 이물질이 낀 질식상태라고 판단하고,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실시해 환자를 회복시켰다. 30분 뒤 환자는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해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수관 병원장은 이 같은 선행에 대해 “의사로서 언제 어디서든 응급 환자를 보면 지나칠 수 없는 것이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의사로서의 소명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