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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아시아대회 회장국, 글로벌 리더 재도약

김명진 AAAD 회장 취임…“2020년 서울 학술대회 만전”
대한심미치과학회 기자간담회


“아시아심미치과학회를 창립한 한국으로서 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 2020년 아시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김명진 고문이 아시아심미치과학회(Asian Academy of Aesthetic Dentistry·AAAD) 신임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 이후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보는 자리를 지난 16일 마련했다. 김 고문은 지난 9월 28일 열린 AAAD 신임 회장 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취임했으며, 앞으로 2년간 AAAD를 이끌어가게 된다. 특히 김명진 회장은 통상 2년마다 회장국에서 학술대회를 유치하는 관례에 따라 오는 2020년 서울에서 ‘제16차 AAAD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데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한국학회는 지난 1992년과 2002년에 AAAD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2020년이면 18년 만에 AAAD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셈이다.

김명진 회장은 “두 차례의 AAAD 학술대회와 2007년 세계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등 국제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대회도 성대하게 잘 치러 내리라 확신한다”면서 “우선 11월 한국학회의 차기회장이 결정되면 현 회장 및 차기회장을 포함한 AAAD 학술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대주제와 장소를 확정하는 등 세밀하게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PCD가 17년 만에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AAAD 학술대회도 18년 만인 2020년에 개최되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리더로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는데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국제대회가 잘 치러진다면 산업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주요사업으로 ▲2020년 대회 성공 개최 ▲회원국 20개국으로 확대 ▲연자 발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등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현재 AAAD 회원국으로 13개국이 있으며, 2개의 옵저버 국가가 있다. 2020년까지 최소 20개국으로 회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그동안 제외됐던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이 회원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현지의 심미치과학회 창립을 도와 AAAD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 차원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싶다”면서 “인정의 교육원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좋은 연수프로그램이다. 다른 아시아국가에서도 연수 프로그램이나 인정의제도 등을 정립하는데 학회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AAAD 총무이사로 선출된 김종화 부회장은 “회장님과 함께 아시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AAAD는 지난 1990년 한국, 싱가포르, 일본 3국이 중심이 돼 창립됐으며, 당시 창립하는데 이재현 고문(전 단국치대학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