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연세치대병원, 단국치대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3개 기관이 통합치의학과 수련교과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민호·전문의운영위)가 지난 1월 31일 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2018 회계연도 제2차 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공의(이하 전공의) 수련과정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19년도 통합치의학과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결과 및 각 기관별 책정된 전공의 배정인원을 살펴보고 의결했다.
올해 통합치의학과 수련치과병원 모집에는 연세치대병원, 단국치대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3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지난달 30일 실태조사결과 3개 기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각 수련치과병원에 책정된 전공의 정원은 배정공식 X=N-1(X: 전공의 배정 숫자, N: 전속지도전문의 숫자)에 따라 연세치대병원이 3명, 단국치대병원이 1명, 중앙보훈병원이 1명 등으로 올해 통합치의학과 총 전공의 정원은 5명이다.
이 외 전문의운영위에서는 수련치과병원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 논의 필요사항 중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존 10개 전문분과학회와 인턴제도 없이 레지던트 과정으로 운영되는 신설 통합치의학과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수련과정에 대한 해당 학회, 수련기관들의 의견을 수렴, 최종 정리된 입장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키로 했다.
안민호 전문의운영위 위원장은 “전문의운영위에서는 전공의의 배정과 관련한 논의 뿐 아니라 전문의제도와 관련 개선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신속히 후속 회의를 통해 대처방안을 마련하려 한다. 전문의제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