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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관리 병행시 약물 남용 치료 80% ↑

약물 중독자 대다수 구강 질환 앓고 있어
구직 활동·주거 해결 등 욕구 충족에도 도움




구강 건강 관리가 약물 중독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끈다.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진이 ‘미국 치과의사협회저널(Journal of American Dental Association)’ 최신호에 약물 남용 환자의 완치율과 구강 건강관리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지난 5월 20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약물 중독 환자의 50%가 심각한 구강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물 중독자를 위한 구강 건강 지속 프로그램을 개발해 약물 치료 클리닉과 공동으로 운영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발치, 수복 등 다양한 구강 건강관리에 참여한 약물중독자 158명과 참여하지 않은 약물중독자 862명을 비교한 결과, 약물 중독자 중 구강 건강 검진 및 치료를 받아온 경우 약물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칠 확률이 80%나 높았다. 또한 약물 치료 과정에서 중도 포기하지 않을 확률이 2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약물 중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자신감을 되찾는 데 구강 건강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신체 기능인 저작 기능 등을 회복해 전신 건강관리에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연구팀은 “구강 건강관리와 약물 중독 치료는 서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치과 진료를 받은 약물 중독자들은 약물 중독 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일자리를 구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동에서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