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전수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은 ‘2019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Medical Korea Academy)’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을 지난 7월 17일 치과병원 다산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해 지난 6월 1일부터 7주간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참가자들은 치과전문과에 배정돼 외래진료 및 수술 참관, 환자 사례 공유와 더불어 컨퍼런스, 연구 및 실습, 국내 전문과 학회에 참석하는 등의 과정을 수료했다. 손미경 병원장은 “연수를 무사히 수료한 연수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조선대치과병원이 수료생 국가의 대학 및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이하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수면호흡장애 치료에서 치의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이 제1회 경희대학교 수면호흡장애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1st Kyung Hee International Mini-residency for Extended Orthodontics to Sleep)을 오는 9월 29~30일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에서 개최한다.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은 경희의료원의 구강악안면외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과 함께 협진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접근하는 독보적인 진료-연구 체제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 입장에서의 수면호흡장애 환자의 이해, 진단, 의뢰, 치료에 관한 최신 프로토콜과 실질적인 매뉴얼을 습득하고 토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동남아권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증례고찰 및 핸즈온으로 구성돼 ‘Designing the Airway for Better Sleep: A Wake up Call for Dentist’라는 대주제로, 세션별 각 분야 전문가들을 연자로 초빙해 강의 및 실습이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바이오급속교정 치료법 전수에 나섰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7월 13~14일 2019 바이오급속교정 국제심포지엄을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김성훈 교정과 교수가 공동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의 중간성과와 연수과정 중 진행된 고난도 교정치료 환자 14명의 치료 증례에 관해 발표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과 협력해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개설한 바 있으며, 베트남 전역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의 치과의사,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교정과 의료진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2년간의 과정은 오는 10월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2년간의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을 마친 치과의사들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연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수료증은 베트남에서 교정치료를 시행할 때 필요한 보수교육 점수를 포함하며,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바이오급속교정진료기관’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크다. 황의환 병원장은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이 개설된 성과로 베트남 정부와 협력한 동남아시아 최초 국제
치주 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를 공유하고 토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학교실이 제8회 학술대회를 오는 9월 8일 경희대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대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희대치과병원 교수진과 동문들이 연자로 나서 치주 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증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전 강의에서는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진료한 임상케이스를 바탕으로 ▲신승윤 교수의 ‘치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 ▲홍지연 교수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의 ‘치주적이나 교합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의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방법’ ▲임현창 교수의 ‘패러다임의 진화:경조직에서 연조직으로’ ▲박병규 원장(필치과의원)의 ‘임플란트 어디에 심으면 좋을까요?’ ▲정의원 연세치대 교수의 ‘Less invasive sinus augmentation procedure using hybrid technique: Long-term evidence & human autopsy case’ ▲김성언 원장(부산세종치과의원)의 ‘Case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87%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위원회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진행했다. 사용자위원은 올해에 비해 2.87% 인상된 8590원을 제시했고, 근로자위원은 올해에 비해 6.3% 인상된 제시안을 내놓아 표결한 결과, 사용자위원안인 8590원이 15대 11(기권1)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으로 결정됐다. 내년 최저임금 8590원을 기준으로 주 40시간 기준 월급은 주휴수당 포함 179만5310원으로, 올해 174만5150원에 비해 약 5만원이 인상된 것이다. 지난 10년 중 역대 최저 수준의 인상률을 기록한 2020년 최저임금을 두고 개원가는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개원가에서는“최저임금 1만원은 역시 무리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동결을 바랐지만 이 정도면 동결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면 최저 수준의 인상이어도 인건비 상승이며, 신규 직원 구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인건비가 계속 오르면 앞으로 직원 구하기도 어려워지고 기존 직원을 유지하는 것도 무리가 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 부모의 직업이나 결혼 유무에 대해 물어볼 수 없게 됐다. 채용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개정 채용절차법이 지난 17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채용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행위를 하거나 직무 수행과 관계없는 신체적 조건 등의 개인 정보를 수집·요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법령을 위반해 채용에 관한 부당한 청탁, 압력, 강요 등을 하거나 채용과 관련해 금전, 물품, 재산상의 이익을 수수·제공하면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직무 수행과 관계없는 구직자 본인과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의 개인 정보를 기초 심사 자료에 기재하도록 요구하거나 입증 자료로 수집할 시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직자 본인의 용모·키·체중 등 신체적 조건,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재산 등의 정보나 구직자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의 학력·직업·재산에 대해 서류 과정에서 기재하도록 하거나 면접 과정에서 물어볼 수 없다. 개원가는 혹시나 이번 개정 정책안으로 인해 구인난이 더욱 심화되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개원가에서는 '부모 직업이나 혼인 여부를 묻는 일이 많지는 않았는데 법적으로
변화하는 치과환경에 맞춘 최신 가철성 보철 연수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프로스라인 덴탈 인스티튜트(이하 프로스라인)가 가철성 보철 연수회를 오는 8월 24일부터 총 8회 일정으로 부산 사상구 소재 바이오템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프로스라인의 장기 연수회는 1997년 RPD 1기를 시작으로 발족해 그동안 2000명의 치과의사들이 수료했으며, 진료의 기본과 변화하는 치과환경에 따른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며 발전하는 치과인의 모임으로 불린다. 특히 이번 가철성 보철 장기 연수회는 지난 22년간 37기를 배출한 심도 있는 연수회로 알려져있다. 이번 연수회에는 서봉현 원장이 직접 나서 다가오는 2020년 생애 두 번째 노인 보험틀니 개막을 앞두고 떠오르는 가철성 보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단답형의 임상적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응용을 할 수 있는 진단과 설계에 중점을 둬 상의와 실습을 통해 가철성 보철에 자신감을 얻도록 기획됐다. 제작뿐만 아니라 환자가 7년간 사용하게 될 의치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법을 소개해 환자와 임상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단계적 임상 술식도 포함됐다. 특히 Removable 보철의 어려움 중 하나인 border 형성을 One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한마음봉사단(단장 홍승재)이 의료봉사를 통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이 의료봉사를 지난 6일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김일기념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희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스포츠닥터스가 공동 주최하고 거금도 농협이 후원했다. 봉사에는 홍승재 단장과 김정원·서길종 경희대치과병원 전공의, 고승현·홍석현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1159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희의료원 마음봉사단이 1998년 고흥군에서 처음 의료봉사를 시행한 후 군청의 요청을 받아 매년 정기적으로 인연을 이어온 결과다. 홍승재 단장은 “고흥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매년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 부산·울산·경남 지부(지부장 박성환·이하 부울경 지부)가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에 관련된 최신 지견을 논했다. 카오미 부울경 지부가 2019년 1차 학술 집담회를 지난 6월 29일 부산대학교 장전동 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정한 동아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송재민 부산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나서 ‘나의 임플란트 수술 concept’이라는 주제로 수술 시 지켜야 할 원칙을 구강악안면외과 관점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어 이소현 부산대 보철과 교수가 임플란트 보철과 관련한 기본적인 원칙에 대해 강의했고, 이현종 부산대 보철과 교수는 임플란트 보철치료에 있어 전통적인 개념과 최신 트랜드 개념을 공유했다. 카오미는 지난 4월에는 인천지부, 6월에는 제주지부에서 학술집담회를 가졌으며 오는 8월 대전·충청지부에서 학술집담회가 개최된다. 또한 2019년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0월 27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다. 춘계국제학술대회인 iAO2020은 Osteology Foundation과 협업해 오는 3월 14~1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정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교수가 미국에서 수면장애호흡 환자의 치의학적 접근과 치료 방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수정 교수는 Pediatric Dental Sleep Medicine 미니 레지던시 과정의 메인 연자로 지난 6월 21~23일 미국 보스턴 터프츠 치과대학에서 강연했다. 이번 강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포함하는 수면장애호흡 질환의 기본 개념부터 진단 및 다양한 치료 과정을 포함하는 주제로 Umakanth Katwa 하버드대 소아수면내과 교수, Stanley Yung Liu 스탠퍼드대 수면센터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10여개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치과의사로서의 최신 지견과 다양한 임상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수면장애호흡 환자의 교정학적 진단 및 치료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또한 치과의사가 소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들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악안면 골격부조화 유형을 감별 진단, 골격 치료와 동시에 수면 호흡 기능 개선을 이뤄 의과적 질환의 진행을 조기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수면장애호흡 환자 관리에서 치과의사가 필수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똑같이 먹고 양치를 하는데 왜 잇몸질환이나 충치가 생기는 빈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 브리스틀 대학과 스웨덴 우메오 대학 등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이 충치·잇몸질환과 유전자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6만 2000여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와 영국 바이오 뱅크에 보고된 46만 1000명의 자료를 분석해 충치 및 잇몸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47개의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 이 중에는 치주염과 관련 있는 면역 관련 유전자를 포함해 치아와 턱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유전자, 구강 박테리아로부터 치아를 지키는 침의 면역 기능을 구성하는 유전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거 치아 건강과 유전자 사이에 명확하게 인과 관계를 밝힌 연구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치아 건강도 흡연, 비만, 성격 등과 같이 유전적 연관성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두 명의 사람들이 똑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방식으로 치아를 관리해도 각기 다른 구강 건강 상태를 갖게 되는 이유에 대해
지방 사립대 연구원 A씨가 B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에 자신의 연구 데이터가 다수 인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연구원 A씨는 지난 8일 대학에 연구부정신고서를 제출해 “2016년 7월부터 3개월간 B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 실험을 진행했다”며 “논문에 기재된 실험의 73.3%를 내가 직접 수행했으나 B 교수가 연구 결과만을 가져가 이를 바탕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 교수는 교수라는 위치를 이용해 실험을 요구했으며, 실험을 주도한 나에게 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아 공동 저자 명단에서 누락됐다”며 “심지어 이 논문을 SCI급 저널에 투고해 추가적인 이득까지 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A 씨는 “연구윤리적 문제를 행한 B 교수의 박사 학위 및 교수 신분을 박탈하고 필요할 경우 형사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B 교수는 “해당 논문이 연구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번 논란에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