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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본원 내 치과 개설

김주식 구강내과전문의 업무
현재 공사 진행 9월 개소 예정
전신질환자 치료 불편 최소화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내에 치과가 새롭게 들어선다.

서울대병원 2층에 들어설 치과는 막바지 공사가 한창으로, 오는 9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치과 진료교수로 지난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김주식 교수는 현재 치과위생사와 함께 서울대병원 각 진료과 병동을 돌며 왕진에 여념이 없었다.

구강내과전문의인 김 교수는 “그동안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개설된 치과에서 치과관련 검진을 수행해 왔으나 치과의사전문의제 시행과 함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7월부터는 종합병원 내 관련 전문의가 상근해야 함에 따라 서울대병원 본원에 치과가 개설되고 제가 채용되게 됐다”고 전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신질환 환자의 경우 구강 내 상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구강상태가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진단이 필요한 상황이 많다는 설명이다.

그동안은 치과진료가 필요한 해당 환자를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이송을 통해 의뢰하거나 왕진 의뢰를 통해 진료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다시 치과병원에 접수하는 번거로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병원 내 치과가 개설됨에 따라 치과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교수는 “치과가 곧 개소하게 되면 각 진료과에서 요청이 올 경우 직접 가서 왕진하면서 진료하거나 간단한 치료는 치과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환자에 따라 치과병원까지 이송의 어려움도 있기 때문에 간단한 치료는 치과병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 전신질환자 치과적 진단통해 도움

아울러 김 교수는 왕진을 통해 환자 구강상태 등을 진단하고 많은 치과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치과병원의 해당 진료과로 의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김 교수는 “특히 면역저하 환자들이 항암이라든지 장기이식 관련으로 면역이 억제되는 경우 치과관련 문제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고, 장기이식 등이 실패할 가능성도 있어서 치과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치과분야와도 상당히 관련이 많다. 가령 구강에 염증이 있는데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할 경우 열이 계속 나는 등 위태로울 수 있어서 치과적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교수는 내년부터 서울대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40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을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대병원 내 치과가 처음 개설되는 만큼 기틀을 잡아야 한다는 부담도 적지 않다고 했다. 이를 계기로 다른 종합병원 내에도 치과 관련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9월 중 개소할 예정인 치과는 치과의사인 저와 치과위생사 1명, 유니트체어 2대의 진료실, 방사선실 등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치과관련 문제로 전신질환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종합병원에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환자를 위한 치과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03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2007년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레지던트, 국립중앙의료원 전임의 등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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