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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치주과 임상노하우 올해도 이름값 톡톡

다양한 최신 임상케이스 눈길 “확”
인기연자 총출동 명성 그대로
제8회 경희치대·치전원 치주과 학술대회 500명 참여 북적

 

매년 최신의 임플란트·치주 강의로 동문 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들에게도 주목 받는 경희치대 치주과 세미나가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8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승윤·동문회장 박원배) 학술대회가 지난 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박종기대사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경희치대 치주과 의국의 최신 임상케이스와 치주·임플란트 관련 인기 연자들이 펼치는 임상강의에 집중했다.

오전에는 신승윤 교수(경희치대 치주과)와 홍지연 교수(경희치대 치주과)가 각각 ‘치주’, ‘임플란트’ 파트를 맡아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의 다양한 임상증례 소개와 이에 따른 토론을 이끌었다.

이날 오전 행사는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의국 전공의들의 프레젠테이션 및 선배들의 질의·조언이 진행되는 전통 있는 학술프로그램으로, 젊은 치주 전공자들의 실력과 대학병원에서의 진료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로 인기가 높다.

 



오후에는 학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자 및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이 새롭게 내세우는 ‘영건’ 연자들이 강연을 꾸렸다.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치주적이나 교합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의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방법’을 주제로 상실된 치아, 치주질환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교합에서의 치료계획 수립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치주과)가 ‘패러다임의 진화: 경조직에서 연조직으로’를 주제로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의 중요성을 설명했으며, 박병규 원장(필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어디에 심으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심미와 기능 모두에서 성공적인 보철 수복을 위한 임플란트 식립 위치에 대해 강의했다.

또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Less invasive sinus augmentation procedure using hybrid technique: Long-term evidence & human autopsy case’를 주제로 Lateral approach와 Crestal approach를 결합, 상악동막 거상을 위한 최소 크기의 선형 측방창 형성기법을 소개했다.

끝으로 김성언 원장(부산 세종치과의원)이 ‘Case report #36, 37 implantation’을,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이 ‘성공적인 골증대를 위한 space making 테크닉’을 주제로 치조골 이식과 관련한 유용한 임상노하우를 제공했다.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한 임상철 원장은 “오전 강의는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의국 프레젠테이션을 옮겨 놓은 것 같이 병원에서 진행하는 있는 진료들에 대한 참관기회를 제공했고, 오후에는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연자들과 모교에서 신진 연자로 기대가 큰 교수의 강의로 구성했다. 임상가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할 부분을 자유롭게 부탁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짜임새 있는 강의가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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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치주과 학술대회 조직위 기자간담회>
 


K-Perio·의국 긴밀한 유대가 성공 원동력


박원배 회장 “국제학술행사로 발전토록 추진”
 

“경희치대 치주과 OB회(K-Perio)는 의국 동문회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대학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이 제8회 학술대회 개최까지 가능하게 한 것 같습니다. 동문 및 매년 학술대회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박원배 K-perio 회장은 “지난 2012년 첫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가 개최된 이래, 매년 400~600여명이 참가하며 웬만한 학회 학술대회보다 더 성원을 받고 있어 영광”이라며 “이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집행부 임원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과 좋은 연제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좋은 학술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곧 10주년 학술대회도 다가오고 있는데, 학술행사를 차원이 다르고 신선한, 국제행사로까지 발전시켜 갈 계획을 갖고 있다. 집행부와 상의하며 더 좋은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승윤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는 “동문들이 의국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동문회와 대학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좋은 모델이 바로 이 학술대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문회와 지속 교류하고 협력하며 동문 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들에게 치주, 임플란트와 관련 유익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