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복치 발치 등 쉽지 않은 케이스를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진료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SS 임상치과연구회가 제2회 쏙쏙(SogSog) 발치 연수회를 오는 10월 12일 더모임 아이인비즈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김태완 과장(분당제생병원 치과센터장)을 포함해 조성용 교수(보철과 과장), 선화경 교수(구강악안면외과) 등 분당제생병원 치과 의료진이 연자로 나올 전망이다. 선임 연자인 김태완 과장은 특정한 술기보다는 기본기을 중요시하는 자세를 통해 단계적으로 임상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연수회 제목인 ‘쏙쏙(SogSog)’은 단순 발치부터 최고 난발치까지 모두 적용할 수 있는 핵심을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표현한 것으로, SOG은 ‘S-Sectioning’, ‘O-Opening’ 그리고 ‘G-Grooving’의 첫 자다. 강연에서는 구강과 SOG 공식을 도식화한 표를 통해 더욱 이해하기 쉽게 강연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교수는 “발치학은 처음 환자 평가부터 창상치유와 합병증 처치 지식, 경험까지 환자와 치과의사 관계를 형성하는 첫 시작으로 다른 치료로 이어지는 연속성의 가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평가, 마취, 절개, 판막거상, 지혈, 봉합, 약 처방, 술후 관리 등 치과 치료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아 나가는데 발치가 첫 출발”이라며 “어려운 임플란트 술식, 골 이식술도 경험이 쌓여야 술자가 감당할 수 있음은 분명한 사실임을 깊이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수회 강의는 김태완 과장이 임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고 어려워 하는 잔존치근, 파절치근, 신경치료가 된 치아 발치, 매복 사랑니 및 매복치 발치 치료과정을 동영상으로 강의하는 한편 다양한 기구로도 접근이 어려운 임플란트 제거 방법에 대해서도 다룰 전망이다.

이어 조성용 분당제생병원 보철과 전문의 과장이 발치 후 심한 골 결손이 예상되는 부위 좋은 예후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전략적인 발치 후 처치와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이어 선화경 구강악안면외과 과장은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항혈전제 중단 원칙과 MRONJ(약물관련 악골 골괴사) 치료 원칙을 소개하고 그 밖에 치과 약물처방 standard를 임상에서 신속히 찾아볼 수 있도록 3가지 자료를 별도로 제공할 전망이다.

연구회 측은 “쏙쏙발치 연수회는 앞으로 연 3~4회 연수회 진행하며 필요한 주제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발치 후 합병증 처치와 예방법, 효과적인 마취 방법, 전신질환 환자의 조절과 협진법, 발치 후 봉합, 동의서의 중요성과 필수 항목 등을 연수회 강의에 포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