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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기형환자 후원회 봉사...이집트 어린이에 환한 미소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이사장 정필훈, 후원회장 양수남)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프리카 이집트 어린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이번 해외 진료봉사에는 정필훈 이사장(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을 비롯해 이 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이주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전임의 등 7명이 함께 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병원 2곳에서 수술을 진행해 4일 동안은 지난해와 같이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에서 수술이 이뤄졌으며, 나머지 기간은 새로운 병원인 룩소르 Arment Central Hospital에서 총 21명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주는 따뜻한 의술이 진행됐다.

특히 룩소르 Arment Central Hospital에서는 희귀한 케이스들이 많았으며, 그 중 수술한 환자 가운데는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테시에 안면열 0번(Tessier facial cleft no. 0)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팀은 “수술 받은 어린이 환자들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며, 그 부모들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아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정필훈 교수는 아랍 아프리카 비즈포럼에 특별 강연자로도 초청받아 우수한 한국의 치과의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