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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환자 유용 틀니치료·크랙 대처법 공개

대한노년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노년 층 임플란트 임상노하우 관심집중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하는 진료, 크랙 대처법과 틀니 치료 노하우 등 노인 치과환자에 유용한 다양한 임상팁이 제시됐다.

‘노인진료,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법’을 대주제로 한 2019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에는 150여명이 참가해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노인환자 대처법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을 보여줬다.

첫 번째 세션 연자로 나선 허정욱 원장(굿윌치과병원)은 ‘Oral probiotics therapy in older dental patients’를 주제로 충치 및 치주염 예방, 구강 내 만성염증 및 구취 치료에 효과적인 Probiotics(활생균) 활용법을 설명했다.
이어 장주혜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균열과 파절에 취약한 노인 치아, 어떻게 대처할까?’를 주제로 노화가 진행되면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는 크랙치아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Combination syndrome in conventional RPD or implant supported denture patients: cause, solutions and prevention’를 주제로 Combination syndrome의 원인을 분석하고 임플란트지지 고정성보철로 수직적 지지를 확보는 방법 등 현실적으로 이용가능한 해결책과 예방법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의원)이 ‘Consult about implant worries in eldery people’을 주제로 노년층 임플란트 합병증의 종류와 대처방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해 줬다.

하승룡 대노치 학술이사(단국치대 보철과)는 “임상에서 많이 접하지만 학술강연회에서는 쉽게 다루지 않았던 주제들을 선정해 봤다. 노인 치과환자를 진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치과전문지 간담회에서는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등 대노치의 주요정책과 활동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대노치는 현재 이성근 회장이 주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치협 치무위원회와 함께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자 일본, 독일을 방문하는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FDI 위원이자 노인구강보건정책 연구위원회 이지나 위원장, 고석민·소종섭·곽정민 부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커뮤니티케어를 앞서 실시한 외국 사례를 통해 한국형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이달 일본 방문, 내년 1월 독일을 방문해 관련 내용을 살피고 내년 초 최종 연구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또 정회인 연구이사(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치과분야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이도 내년 초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성근 회장은 “대노치는 부천시치과의사회와 손잡고 지역사회 시범사업으로 커뮤니티케어 치과부분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사업은 치과부분 취약한 구강건강상태를 보이는 노인에 대한 치료지원 및 관리다. 정부 정책에 바람직한 모델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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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년치의학회 기자간담회>

 

 

장애노인 방문 케어 활동 적극추진
 

이성근 회장 “특수노인케어 연구·활성화 학회 미래”
치과 커뮤니티케어 모델 개발... 정부 정책 반영 최선  

 

“대노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일반적인 노인 치과환자에 대한 임상적 대처법에서 더 나아가 의존이 필요한 쇠약 노인에 대한 방문 전문 케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근 대노치 회장은 “학회의 정체성과 활동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당장은 일반 노인 치과임상에 대한 내용이 입에는 달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거동에 장애가 있거나 쇠약해 방문진료를 요하는 노인에 대한 전문적인 대처 방법을 많이 다루는 것이 미래를 위한 학회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노치가 적극 나서고 있는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도 이 회장은 “정부의 구상안에는 의료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일반적인 복지에 대한 비중이 큰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치과 파트의 모델을 어떻게 제시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해 갈지 고민이 많다. 정부와의 계속적인 소통과 관련 연구, 실제 사례 등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 노인 치과환자에 대한 지원방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노치는 최근 신설 전문과목으로 노년치의학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 일반적으로 일정 연령 이상 전신질환자 치과진료 전문가가 아닌, 노인의 거동불편 및 장애정도, 특수 진료가 필요한 상황 등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방향으로 노년치의학 전문의의 개념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홍섭 대노치 차기회장(서울치대 구강내과)은 “일반 치과의사들이 생각하는 노년치의학 전문의의 개념과 학회가 생각하는 개념의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노치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뇌졸중이나 알츠하이머 환자 등 의존성이 심한 노인환자에 대한 특수 케어가 전문의의 영역이라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는 장애인치과학과 연계성이 크다. 이런 분야에 대한 필요성 인식, 이에 따른 교육과 트레이닝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전문과목으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