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최성호·이중석 교수 연구팀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선정됐다.

최성호·이중석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15일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on calcium phosphate coated and conventional SLA surface implants: one-year study on survival rate and marginal bone level’ 논문이 국제 학술지 ‘Clinical Implant Dentistry and Related Research(이하 CIDRR)’에 올해 10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이중석 교수의 교신저자이자 고경아 연구원과 최성호 교수가 참여한 연구결과로, Calcium phosphate(이하 CaP) 코팅된 SLA 임플란트와 일반 SLA 임플란트(덴티움)의 생존률 및 임플란트 주변골의 골 수준 변화를 관찰한 결과 1년 이내의 관찰 연구에서 98%가 1mm 미만의 임플란트 주위 변연골 소실 및 100% 생존율을 나타냈다.

덴티움 CaP 코팅 임플란트는 이인섭, 최성호 교수가 10여 년 전 개발한 표면으로, 수많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상업화에까지 도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미 덴티움(주)의 주요 라인업으로 사용되는 임플란트지만, 이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한 데이터로서 일반 유저들과 환자들에게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SLA 표면의 임플란트에서 생물활성도를 갖는 차세대 임플란트로서 상용화된 임플란트의 무작위임상연구 결과임이 주목되어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중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CaP 코팅된 임플란트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임상적으로 입증하는 방법으로 무작위대조 임상시험의 최초 발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CaP 코팅된 임플란트의 표면이 접촉 골형성을 촉진하고 초기 치유단계에서 골유착을 가속화하는 것이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초기 안정성의 선택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성호 교수는 “이전 결과물이 전 세계 임상가들에게 알려지고 사용될 수 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국내 임플란트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