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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평균소득 ‘1억367만원’

상위 50개 직업중 8위…초임은 5821만원

우리나라 치과의사 평균소득이 1억367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이 ‘2018 한국 직업정보’ 제하의 연구보고서를 지난 4월 1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600개 직업 총 1만81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각 직업별 업무환경과 흥미 등이 중점적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에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가 포함됐다.


특히 치과의사는 1억367만원의 평균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상위 50개 직업 중 8위에 올랐다. 1위는 기업 고위 임원으로 1억 5367만원, 2위는 국회의원으로 1억4052만원, 3위는 외과의사로 1억 230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항공기조종사, 피부과의사, 내과의사, 도선사, 정신과의사, 시장 및 여론조사관리자가 10위 안에 포진했다.


초임의 경우 치과의사가 15위에 기록됐으며, 5821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국회의원으로 1억4052만원을 버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안과, 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등 의사들이 10위 내에 이름을 대거 올렸다. 해당 항목은 각 직업별 30명에게 졸업 후 처음 받은 소득을 물어 평균을 냈다.


이번 조사에서는 물리적 환경에 대한 직업별 위험성 측정도 함께 이뤄졌다.


이 중 타인과 신체 접촉을 통한 질병 감염 위험 정도를 의미하는 ‘인적 위험성’ 분야에서 치과의사가 13위를 기록, 직무상 질병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위생사는 8위를 차지했다. 


1위는 간호사로 집계됐으며, 전문간호사, 수의사 보조원, 이비인후과의사, 외과의사 등 ‘인적 위험성’ 목록 상당수가 의료계 관계직업으로 채워졌다. 아울러 인적 위험도가 낮은 직업에는 가사도우미, 소설가, 번역가 등이 뽑혔다.


치과의사는 직업 종사기간도 타 직종에 비해 긴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 경찰 등과 함께 종사기간이 긴 직업 상위 30위 안에 포함된 것이다. 의료계 직업 중에서는 한약사만이 치과의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이름을 넣었다. 


이밖에 청년층(35세 이하) 종사자가 많은 직업 중 하나로 치과위생사가 뽑혔으며, 3D 프린터를 많이 사용하는 상위 20개 직업에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목록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