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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치과병·의원 건보 진료비 4조9284억원

치과의원 기관 당 진료비 2억5700만원…의원 수 295개 증가
2019 건보통계 총 진료비 86조 4775억으로 11.4%늘어


지난 2019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86조477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이 중 치과병·의원이 차지한 금액은 4조9284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2019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86조4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진료비가 35조8247억 원으로 전체진료비의 41.4%를 차지했다.


진료비 86조4775억 원 중 입원진료비는 32조2562억 원, 외래진료비는 36조4600억 원, 약국진료비는 17조7613억 원으로, 전년대비 진료비 증감률은 외래가 13.0%, 입원 11.4%, 약국 8.1% 순이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전체 치과병원 진료비가 3160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에서 0.4%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치과병원 기관 당 진료비는 13억2200만원으로 전년대비 18.2% 증가했다.


전체 치과의원 진료비는 4조612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에서 5.3%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18.2% 증가했다. 치과의원 기관 당 진료비는 2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치과병·의원의 총 진료비는 4조9284억이었다.


전체 요양기관수는 9만4865개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치과병원수가 239개로 전년 237개 대비 2개 늘어 0.8% 증가했으며, 치과의원수가 1만7963개로 전년 1만7668개 대비 295개 늘어 1.7% 증가세를 보였다.


특이점은 모든 요양기관이 1~2% 내외 증감한 것에 비해 한방병원이 2018년 307개에서 2019년 352개로 14.7% 큰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 밖에 2019년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7만9575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진료비도 14만663원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으며, 2019년 평균 적용인구의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77일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2019년 공단이 부담한 요양급여비는 65조1674억 원으로 전년대비 11.2%가 증가했으며, 건강검진비는 국가건강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미취업 청년세대(20~30)의 검진 확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폐암검진 확대 실시 등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한 1조6634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의료보장 인구는 5288만 명(건강보험 적용인구 5139만 명, 의료급여수급권자 149만 명)으로 전년 대비 0.62% 증가했다. 직장 적용인구는 3723만 명으로 건강보험의 72.4%를 차지, 전년 대비 0.64% 증가했다.


2019년 건강보험료 총 부과금액은 59조13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는데, 직장 10.6%, 지역 4.9%로 직장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세대 당 월 보험료는 10만9558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으며, 이 중 직장 월 보험료는 12만152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으며, 지역 월 보험료는 8만6160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