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권태훈 보험이사 “회원에 도움되는 보험정책 추진 최선”

치과 건보정책 더 큰 그림·경험 절실
인맥·노하우 갖춘 보험전문가 양성 필요
<회원 곁에 31대 집행부 Who Is? What Doing?> 인터뷰 : 권태훈 보험이사

“임기 시작 한 달도 안 돼 수가협상이라는 큰 대정부 업무를 수행해 보니 치과계가 더 이상 내부의 문제로 갈등을 겪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의약단체들을 고려하며 수가를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치과의 장기적 비전을 세워가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권태훈 치협 보험이사는 1년 같은 취임 한 달을 보냈다. 건보공단과의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첫 협상부터 충격적인 공단 제시 인상률을 처음 접한 2차 협상, 최종 협상 결렬을 선언하기까지 치과 건보급여 확대를 위한 치열한 전장이 상상 이상이었다.


권태훈 보험이사는 “일반 회원으로서 치과 급여항목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된 계기가 됐다. 건보공단이 제시하는 수가 인상률의 근간이 되는 SGR(지속 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계산 시스템을 치과 현황에 맞게 개선을 요구하는 등 보다 심도 있는 보험정책 연구가 필요하다”며 “다른 직역과 건보예산 확보를 위해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결속을 우선하고 치과분야의 신동력, 신기술 개발에 보다 힘써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권 이사는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마경화 상근 보험부회장의 경험과 인맥, 노하우가 대정부 협상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느꼈다. 의협이나 병협 등 큰 단체에 밀리지 않기 위해선 충분한 대정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 기회”라며 “치과보험 분야 전문가 인재양성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임기동안 김성훈 보험이사 등과 함께 마경화 부회장의 노하우를 배우며 똘똘 뭉쳐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험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이사는 이 같은 보험정책의 일환으로 수가협상 뿐 아니라 산재보험 수가조정 등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정책 추진 경과를 홍보하고, 올바른 보험청구지식을 알리는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태훈 보험이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면 보험위 차원에서 회원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회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3년 간 치과보험정책 발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회원들도 보험정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조언과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