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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경 문화복지이사 “피부에 와 닿는 정책 하나라도 제대로”

제주, 전북 등서 위원 추려 지역 민의 청취
현실 가능성 있는 정책 논의 후 임기 내 추진
<회원 곁에 31대 집행부 Who Is? What Doing?> 인터뷰 :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공론 과정에서 끝나는 말뿐인 정책이 아닌 임기 내 직접적으로 회원들 피부에 와 닿는 문화복지 정책을 하나라도 제대로 추진하겠다.”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는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추후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과 폭넓은 논의를 거쳐 현실가능성 있는 정책을 구상하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스마일런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데 다양한 변수가 나타난 만큼, 이를 주시해 향후 개최·운영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황 이사는 “최근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한강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스마일런페스티벌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며 “곧 꾸려질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등과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인 동호회 등록제’와 관련해선 기존 규정을 준수하되, 치과의사로서 의미 있는 활동에 한해서는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방침이다. 황 이사는 “동문회 성격의 동호회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심의위에서는 회원의 대학별 분포 등을 따지고 있다”고 전제하며 “치과의사로서 굉장히 의미가 있거나 독특한 동호회에 한해서는 특별히 지원을 고려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선정과 관련해서는 각 지역 인사들을 중용한다는 계획이다. 황 이사는 “제주도부터 대구, 전북, 인천 등 각 지부의 문화복지 담당자로 문화복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책결정과정에서 지역별 의견이나 요구사항을 수렴하겠다는 취지다.  ‘현실 가능성’과 ‘피부에 와 닿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회원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복지 정책도 구상 중이다. 황 이사는 “치의미전 같은 경우 미술을 하는 회원에겐 의미가 크지만 미술과 관계없는 회원은 행사 존재를 모르기도 한다”며 “작품을 협찬 받아 개원하는 치과에 제공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커피쿠폰이나 생일쿠폰, 도시락 케이터링 등 직접 피부에 와 닿으면서 현실 가능한 사업에 대해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는 “매 집행부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이 다르듯, 복지도 여러 가지 색깔이 있는데, 이번 문화복지위원회는 집행부와 보폭을 같이하며 정책 색깔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독단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고, 위원들과 상시 소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