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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없는 세상을 향해"

대한금연운동협의회, 정기대의원 총회
담배회사 모니터링, 금연강사 양성 등 논의

 

담배 없는 세상을 목표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대한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이하 금운협)가 2020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18일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나성식·김경선 금운협 부회장과 이민정 치협 부회장,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 다수의 치과계 인사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허위, 과장광고 혐의로 한국필립모리스 고발 ▲담배 제조·매매 금지 및 금연 정책 관련 국민 인식도 조사 ▲연초박으로 인한 집단 암 발병 관련 장점마을 지원 활동 등에 대해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금운협은 담배회사에서 담배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을 전북 익산시에 있는 한 비료공장에 판매해 주민 수십 명이 집단 발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담배회사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담배 제조·매매와 관련해 국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과반이 담배 제조와 매매 금지법 제정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운협은 해당 조사결과를 여러 언론에 배포, 금연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했다.

 

 

이 밖에 ▲군인, 의경 대상 금연교육 실시 ▲금연 전문 강사 양성 ▲세계 금연의 날 캠페인 개최 ▲금연운동협의회 30년사 발간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유튜브 채널 개설 등이 있다. 대국민 금연교육 콘텐츠 및 금연에 관한 소식을 국민들이 접하기 쉽게 영상매체로 전달하겠다는 복안이다.


서홍관 대한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은 “담배 없는 세상을 원하고 금연 정책의 획기적인 발전을 여러해 동안 바래왔다”며 “목표는 원대한데 진행되는 속도가 생각에 비해 너무 느려 답답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국민의 건강을 위해 모인 분들이기 때문에 담배 없는 세상을 이룰 때까지 걸음을 멈추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