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분회(회장 이승현)가 지난 7월 21일 경남 거창군 드림스타트, 거창적십자병원(원장 최준), 거창치과(원장 노용관)와 ‘건강검진 및 치과 치료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21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건강검진과 치과검진 및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거창군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적십자병원에서는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초등학교 1‧4학년을 제외한 드림스타트 취학아동 122명을 대상으로 혈액질환검사 등 10종목 33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건강검진 비용은 아동 1인당 검진비 6만9290원 중 드림스타트에서 4만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거창적십자병원이 후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검진과 함께 실시하는 치과치료 프로그램은 2008~2015년생 184명을 대상으로 거창군회 소속 15개 치과의원과 거창치과가 함께 참여해 구강검진과 충치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치료로 발생한 비용에 대해서는 1인당 최대 12만 원까지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해당 치과에서 후원할 예정이다.
이승현 거창분회 회장은 “앞으로도 거창군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아동 구강 건강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아동의 치아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1년 10월 19일에 개소해 현재 총 208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습지원, 심리상담, 건강검진, 치과진료, 부모교육, 가족체험활동, 가족관계개선 등 다양한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