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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국회부의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적극 돕겠다”

이상훈 협회장, 김상희 국회 부의장 29일 예방
이 협회장 설립 당위성·기대효과 강조
김부의장 " 치협에서 더욱 열심히뛰어달라"

치협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최근 개원한 제21대 국회의 문을 연이어 두드리고 있다.

이상훈 협회장은 29일 오전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치과계의 숙원인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협회장은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이 5개나 되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는데 치과계에만 관련 연구기관이 없다”며 “지난 국회 회기에도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이 6개나 상정될 정도로 무르익었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를 예로 들며, 치과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협회장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임플란트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해외 수출 분야에서도 임플란트가 2위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심는 임플란트 1위가 바로 우리 업체의 제품”이라며 “지금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 가전제품이 있듯이 지원만 제대로 받는다면 전 세계인들이 입 속에 우리나라 임플란트를 가지고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이날 이상훈 협회장의 정책 제언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제가 적극적으로, 열심히 돕겠다”며 “협회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어 달라”고 밝혔다.

4선인 김상희 부의장은 1948년 제헌국회 이후 무려 73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다. 특히 김 부의장은 지난 7월 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여성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의사봉을 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