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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종전 75년... 히틀러는 치과의사 정말 무서워했다

단것 좋아해 구강건강 매우 부실
진료때마다 엄청난 통증에 ‘멘붕’
치료 피해 지역 순방 줄행랑도
2차 세계대전 종전 75년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가 연합군에 의해 패배를 거듭하다  1945년 4월 30일 지하벙커에서 자살했다. 이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을 마지막으로 전쟁이 막을 내리게 됐다.


유대인 대학살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 공포를 안겨준 독재자의 표본 히틀러. 그러나 이러한 그마저도 공포에 떨게 만든 남성이 치과의사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34년 아돌프 히틀러는 독일 총통으로 권력의 최정상에 등극, 무엇 하나 두려울 것이 없었다. 그러나 히틀러는 연합군을 상대로 전쟁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단 한명의 사내를 피하기 위해 수많은 핑계를 대며 도망다녔다.

 

히틀러를 벌벌 떨게 한 남자의 정체는 바로 치과 주치의 요하네스 블라쉬케였다. 요하네스 블라쉬케는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를 졸업하고 런던에서 수련의를 마친 뒤 이후 1911년 베를린에 치과를 개업, 나치 고위 관료들을 전담 치료했다.


요하네스 블라쉬케와 히틀러와의 첫 만남도 이때 이뤄졌다. 당시 히틀러는 채식주의자였으나 하루에 무려 1kg에 달하는 초콜릿을 먹을 정도로 단 음식을 좋아했다. 역사자료에 따르면 히틀러는 늘 디저트 전담 요리사를 대동해 디저트와 파이를 만들게 했다.


이로 인해 그의 치아 상태는 매우 좋지 못했다. 결국 50세가 되기도 전 히틀러의 치아는 대부분 충치로 인해 깨져 있었으며, 정상적인 치아는 1~2개에 불과했다.


#하루만에 끝날 진료 8일 걸려
히틀러가 치통에 자주 시달리자, 히틀러 측근인 헤르만 괴링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 요하네스 블라쉬케라는 치과의사를 소개했다.


그러나 히틀러는 치과 치료를 매우 무서워한 나머지 이 남자를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좋지 않은 치아 상태로 인해 치과 치료를 받을 때마다 어마어마한 통증을 감내해야 했기 때문이다.


사료에 따르면 히틀러는 하루 만에 받을 치과 치료를 8일에 걸쳐 나눠 받거나 지역 순방을 핑계로 진료를 미루는 등 요하네스 블라쉬케를 피하기 바빴다.


특히 그는 진료를 피하기 위해 중요하지도 않은 전당대회를 열기도 할 정도였다고 알려져 있다. 오죽하면 요하네스 블라쉬케가 히틀러를 진료하기 위해 그가 잠이 든 사이에 몰래 진료를 시도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이후 1945년 4월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자, 연일 전쟁에서 패배를 거듭하던 히틀러는 지하 벙커에서 자살했다.


연합군은 벙커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요하네스 블라쉬케를 수배했고, 그는 히틀러의 치아가 워낙 남달랐기에 치열을 보자마자 시신의 주인이 히틀러라는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