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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내 장치치료 수면무호흡증 효과 입증

양압기 치료 힘든 환자에 대안 제시
수면 질 향상, 불면 증상도 호전 효과

구강 내 장치 치료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양압기 치료가 힘든 환자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acl Neurology(JCN)에 ‘중등도 또는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1차 치료로써 구강 내 장치 치료의 효능 : 한국 내 다기관 관측 연구’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으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지난 8일 발표했다.


연구를 주도한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보철과 안수진 교수팀은 국내 3개 대학병원 수면센터와 함께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1달간 구강 내 장치 치료의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구강 내 장치 치료는 중등도 이상의 심한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의 증상 완화는 물론 깊은 수면의 양, 수면의 질 및 불면 증상까지 호전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상 환자의 수면무호흡-저 호흡 지수가 64.6% 감소했으며 이 중 14명(31.1%)은 수면무호흡-저 호흡 지수가 정상 범주까지 회복됐다. 아울러 깊은 수면의 양이 평균 14.5%에서 19.1%로 늘었으며 피츠버그 수면의 질 설문 검사(PSQI)도 8.1점에서 6.1점으로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불면증심각도지수(ISI, Insomnia Severity Index)도 11.1점에서 7.4점으로 낮아져, 불면증도 다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신원철 교수는 “효과적인 수면무호흡 치료법 중 하나로 양압 치료가 대중화돼 있지만 착용의 불편감과 번거로움으로 적응에 실패한 사례도 많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비교적 간편한 구강 내 장치 치료가 또 다른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