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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하는 말에 성차별적 발언 주의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위원 교육 통해 추후 교육자 양성 계획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치과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착화된 성역할과 성차별적 발언, 젠더의 의미 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치과계 내 교육자 양성과 교육 자료 배포 등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했다.


치협 양성평등특별위원회(위원장 곽정민·이하 양평위)가 제2차 회의를 지난 9월 26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성평등교육 확산 TF팀과 양성평등 규정 제정 TF팀 논의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양성평등교육 확산 TF 팀장 이수진 위원은 “TF팀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위원들의 교육에 집중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교육자 양성을 위한 의견이 나왔다”며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보수교육으로도 관련 교육 자료를 배포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양평위 TF팀은 지난 7월 초도회의에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구성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사옥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젠더거버넌스 센터장이 ‘젠더 관점과 이슈’를 주제로 젠더의 태동과 의미 등을 강의했다. 특히 남성과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성차별적 발언과 시스젠더나 에이젠더, 트랜스젠더 등 성 관련 개념을 공유했으며, 고착화된 성역할과 성편견, 성차별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아울러 직원들한테 무심코 내뱉을 수 있는 성차별적 발언에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하고 경각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수진 위원은 “교육 받으면서 내가 모르고 있던, 바뀌어야 할 점을 너무 많이 봤다”며 “말을 할 때 성차별적 발언이 아닌지 주의하고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 아닌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사옥 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다양한 성별을 어떻게 이해하고 살펴보는 지를 규정하는 게 젠더”라며 “다음 강의에서는 사회에서 남성성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 또 사회에서 남성들이 받는 시선에 대해 살펴보고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정민 위원장은 “모처럼 만나 서로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강의와 회의를 거쳐 치과의사와 사회에 기여하는 양성평등특별위위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