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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구강건강 위해 다 같이 “스마일!”

치협-스마일재단 업무 협의 간담회
이상훈 협회장 “장애인치과와 동행”

 

치협과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장애인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6일 스마일재단 사무처에서 열렸으며, 2019년 스마일재단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장애인 치과 진료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의 이상훈 협회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가 참석했으며 스마일재단의 김건일 이사장, 이긍호 더스마일치과 센터장, 이수구 상임이사, 나성식 명예이사장, 김경선 상임이사, 민여진 스마일재단 국장이 자리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장애인치과는 수련 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 온 분야”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장애인구강건강 증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는 “지금껏 여러 차례 봉사에 나서고 진료도 펼쳐 왔지만 매번 장애인치과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느낀다”며 “장애인이 마음 놓고 치과를 방문할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 하루 빨리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일 이사장은 “스마일재단은 국내 유일의 치과의사 사회 공헌 단체로 치의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구강건강 증진과 치의 위상 제고를 위해 치협의 많은 협력과 도움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본 간담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사 인식 개선, 장애인 치과 진료 참여율 증진, 장애인 치과 교육프로램 마련, 해외 사례 공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사의 인식 개선이 중점 현안으로 지목됐다. 또 이를 위한 치과의사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제안됐다.


이 밖에 전국 장애인 진료 치과의원 조사, 스마일재단 재능기부 캠페인 참여 치과의사 확대, 스마일재단 장애인 진료치과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긍호 센터장은 “장애인구강건강 증진의 첫 걸음은 치과의사의 인식 개선”이라며 “아직 많은 치과의사가 장애인 진료를 기피하는 것으로 안다.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사의 정확한 이해와 고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또한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구 상임이사는 “장애인구강건강증진은 치과의사를 위한 길”이라며 “사회적 기여를 통한 치과의사 위상 제고와 장애인치과라는 진료 영역 확대 등 치과계 다방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성식 명예이사장은 “스마일재단에서는 장애인구강진료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많은 치과의사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은 “스마일재단은 치과의사 봉사단체로서 의미가 크다”며 “치협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동행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