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단국 치대, 치과용 줄기세포 임상응용 기술 기반 마련

장영주 교수팀 논문 ‘Stem Cells’ 게재

단국치대(학장 이해형) 장영주 교수 연구팀이 치과용 줄기세포 임상응용을 위한 학술적 성과를 유력 저널에 게재했다.


단국치대 측은 장 교수팀이 류춘제 교수(세종대)와 이규태 박사(천안 연세우일치과 원장)와의 협업을 통해 ‘Activation of β-catenin by TGF-β1 promotes ligament-fibroblastic differentiation and inhibits cementoblastic differentiation of human periodontal ligament cells’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는 ‘Stem Cells’지 인쇄 전 온라인판(9월 15일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치아가 치조골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치아 주변의 두 가지 미세조직인 치주인대와 백악질이 필수적이다. 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치주인대와 백악질의 분화 기전을 제안하고 있다. 연조직인 섬유성인대와 경조직인 백악질은 서로 다른 물성을 가지지만 한 종류의 성체줄기세포로부터 형질변환성장인자(TGF-β1) 신호 자극의 유무에 의해 그 운명이 결정될 수 있음을 밝혀낸 것이다. 이와 더불어 골형성단백질(BMP-7)과 Wnt/β-Catenin 신호들 간의 교차조절도 경·연조직 분화 결정에 중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장영주 교수팀은 “이 논문을 통해 치주인대 성체줄기세포로부터 치주인대와 백악질 분화를 위한 전구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관련 기술들은 향후 치아조직재생과 치아재식 및 인공치아의 치조골 안착을 위한 치과용 줄기세포 임상응용의 기반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URL: https://doi.org/10.1002/stem.3275(2020년 9월 15일자 Online ahead of pr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