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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에도 치의학 연구는 계속~

올해 3~8월 치의학 논문 발표 지속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치의학 연구는 예년 대비 큰 차이 없이 계속돼 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이하 MedRIC)와 치의신보가 공동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한국인 연구자가 국내외에 발표한 치의학 분야 논문은 총 710편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표된 논문 수는 총 793편으로, 83편이 줄어든 수치다.


월별 국내외 치의학분야 논문 발표 수는 3월 83편, 4월 111편, 5월 117편, 6월 105편, 7월 135편, 8월 159편이었다. 특히 6월을 제외하고 매달 논문 발표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한 점이 두드러졌다.


이번 자료는 한국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KMbase)를 바탕으로 국내 치의학분야 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추출했으며, 아울러 미국 국립보건원(NIH) PubMed DB에 인덱스된 국외 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올해 상반기 치의학 연구 주요 연구 용어 분석도 눈에 띄었다.


상반기 치의학 연구의 주요 연구 용어는 ‘Tooth’, ‘Bone and Bones’, ‘General Surgery’, ‘Complication’, ‘Pain’, ‘Periodontitis’, ‘Oral Health’ 등의 토픽 키워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과는 치의학분야 토픽 모델링 분석 및 주제탐색 알고리즘을 통해 도출했다.


한편 이번 결과에 대해 MedRIC의 홍외현 교수(충북의대)는 “국외 저널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연구 동향에 집중하다 보니 제출된 저널 리뷰 진행이 전반적으로 지체된 점이 있다”며 “국내 또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임상 연구 수행이 활발하게 진행하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임상의학 분야 연구동향은 코로나19가 꾸준히 상위로 나타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중이므로 치의학분야도 점차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