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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수록 치과 공포증 적다

구강 정책 변화 젊은 층 치과 경험↑
40대 이상·여성·주부일수록 치료 기피

연령이 낮을수록 치과 공포증을 겪을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반대로 ‘40대 이상’이거나 ‘여성’, ‘주부’에 해당하는 환자일수록 치과 치료를 기피할 요인이 많으므로, 해당 환자에게는 더욱 세심한 진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수진 교수(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치과 내원 경험이 있는 환자 314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는 한국치위생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30대 이하의 젊은 층일수록 치과 공포증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국가보건정책의 변화에 따라 젊은 층의 치과 진료 경험 및 기회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30대 이하는 국가정책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뀐 시기에 유년기나 청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치과에 대한 기피요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이나 직업의 차이도 치과 공포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치과 공포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 중에서도 직업이 주부인 경우 치과에 대한 공포를 느낄 요인이 더욱 많았다. 아울러 서비스 직군에 해당하는 환자도 치과를 기피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 밖에 학생, 전문직, 자영업자 등 여러 직업군에 대한 치과 기피 요인 조사도 이뤄졌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연구팀은 “주부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과 방문 기회나 경험이 낮기 때문”이라며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도록 유도해 치과 환경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치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같은 치과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팀은 “환자가 치과를 기피하는 요인은 복합적이면서도 상호적으로 작용한다”며 “따라서 치과 환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치과 환경 개선책과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