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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치과 정확한 가치는 얼마일까?

엠디캠퍼스, 한국병원가치평가원 출범
객관적‧통계적 기준으로 병원가치 산정

현재 내 치과의 정확한 가치는 얼마일까. 의문의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국병원가치평가원이 출범했다.


(주)엠디캠퍼스(대표이사 김성진)가 지난 4일 ‘한국병원가치평가원’(센터장 박현식)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엠디캠퍼스 산하 한국병원가치평가원은 통계적 기준을 활용해 병원의 합리적 가치평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자 설립됐다.


현재 개원가에서는 안정적인 개원을 위해 인수개원 및 공동개원을 선택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병원가치평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병원가치평가’란 병‧의원의 가치를 객관적인 수치(금액)로 평가하는 행위로 양도인수, 지분참여, 공동개원 해지, 진료흐름 및 현황파악 등 경영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적용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병원가치평가 분야는 객관적인 기준이 부족해 이해당사자 간의 불필요한 충돌이 야기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한국병원가치평가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객관적인 수치를 제시,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치협 또한 지난 2019년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의 ‘치과병의원 경영실태조사’를 통해 다양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병원가치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한바 있다.


박현식 센터장은 “수년 전부터 베이비부머 초기 시대의 치과의사들의 은퇴가 이어지며 병원을 양도하거나 후배와 동업 형태로 치과를 운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병원가치평가원은 지난 14년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치과계에 전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병원가치평가의 기준을 전달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