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 치과의 정확한 가치는 얼마일까. 의문의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국병원가치평가원이 출범했다. (주)엠디캠퍼스(대표이사 김성진)가 지난 4일 ‘한국병원가치평가원’(센터장 박현식)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엠디캠퍼스 산하 한국병원가치평가원은 통계적 기준을 활용해 병원의 합리적 가치평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자 설립됐다. 현재 개원가에서는 안정적인 개원을 위해 인수개원 및 공동개원을 선택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병원가치평가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병원가치평가’란 병‧의원의 가치를 객관적인 수치(금액)로 평가하는 행위로 양도인수, 지분참여, 공동개원 해지, 진료흐름 및 현황파악 등 경영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적용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병원가치평가 분야는 객관적인 기준이 부족해 이해당사자 간의 불필요한 충돌이 야기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한국병원가치평가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객관적인 수치를 제시,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치협 또한 지난 2019년 치과세무정책특별소위원회의 ‘치과병의원 경영실태조사’를 통해 다양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병원가치평가의
유치전용 키즈 파일이 영구치용 파일의 부족한 점을 상쇄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페디덴트가 영구치용 파일의 부족한 점과 유치전용 파일의 장점 등을 최근 공개했다. 페디덴트에 따르면, 영구치용 파일은 최소 21mm로, 입이 작은 어린이 구강 내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또 유치 파일 사용의 목적은 근관성형이 아닌 Cleansing인데, 목적에 부합되지 않아 치수제거에 어려움이 따랐다. 유치 근관에서 파일이 파절될 시 영구치보다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와 파일이 치근단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현상(Screw-in effect)이 생기면 계승 영구치 치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부족한 점으로 꼽혔다. 반면, 이 파일은 15mm의 길이, 9mm의 Working Blade 길이를 가져, 상악 유구치부에서의 접근이 수월하다. Working Blade의 길이가 줄어 Apex를 넘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Variable Pitch 적용도 가능하다. 업체 측은 File Tip쪽은 Pitch를 짧게 해 Screw-in effect를 줄였으며, File 위쪽은 Pitch를 길게 해 치수잔사 배출을 용이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File 단면을 기존 Con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인 한미약품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이 진행한 ‘람다카라기난(λ-carrageenan)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 결과 논문을 지난 12일 게재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은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SARS-CoV-2)와 유행성 독감의 주요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형에 대한 람다카라기난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EC50’(50% 유효농도)과 ‘S.I.’(Selectivity index, 선택성 지수)를 사용했다. 먼저 Vero cell 에서 실시한 SARS-CoV-2 바이러스 시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는 EC50 수치는 람다카라기난 0.9±1.1 mg/ml, 렘데시비르 14.1±0.7 mg/ml(23.5±1.2 m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며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용 임플란트 분야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 특허출원건수는 지난 2010년 41건에서 2019년 113건으로, 연평균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 특허출원은 같은 기간 전체 임플란트 출원건수(2010년 258건→2019년 397건)의 연평균 증가율인 5%보다 2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2019년 기간 동안 세부기술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구강스캐너 관련 출원 46.1%, 시뮬레이션·컴퓨터 디자인 관련 출원 33.8%, 기공물 가공 관련 출원 20.1% 등이었다. 구강스캐너가 디지털 임플란트를 위한 핵심기기로 여겨지는 만큼 이에 대한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또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견·중소기업이 50.8%(430건)를 출원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개인이 16.9%(143건), 대학ㆍ연구소가 8.1%(69건), 외국인 출원은 24.2%(205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부분의 의료기기와 마찬가지로 치과용 디지털
㈜이노바이오써지(대표이사 왕제원·이하 IBS임플란트)가 지난 4일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자체 사내 온라인망(Ch. AMII)을 통해 비대면 시무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본사 묘강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무식에서는 전국 지점(서울1, 2, 3지점, 경인지점, 경기남부지점, 대전지점, 울산지점, 대구지점, 부산지점, 경남지점, 광주지점, 전북지점)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송출되는 영상을 시청했다. 시무식은 왕제원 대표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각 부서 소개 ▲2020년도 실적 보고 ▲2021년도 경영목표 발표 ▲우수사원 시상 순서로 진행됐다. 왕제원 대표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IBS는 큰 성장을 이뤘으며, 제한적인 여건 하에서도 노력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통·배려·예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서로 의지하고 단합한다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올해 임플란트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IBS임플란트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받아 2022년 11월까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 인증 제도는 여성가족부가 자녀
코로나19 시대 공간 살균 시스템으로 개원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스퍼 클린존’이 기존 경구독성, 세포독성, 피부자극, 안구자극 안전성 입증에 이어 흡입독성시험을 통해 호흡기에 대한 안전성도 입증했다. 최근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진행한 해당 시험은 제스퍼 클린존 용액을 랫드(Sprague-Dawley)에 급성흡입 노출 후 발현되는 독성을 조사한 결과 모든 농도군에서 흡입 노출과 관련된 일반증상이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흡입독성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험방식은 OECD Guidelines for Testing of Chemicals Section 4 Health Effects Test No.403 Acute Inhalation Toxicity 및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의 시험방법에 관한 규정(급성 흡입독성시험)에 의거한 시험법이다. 제스퍼 클린존은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메르스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항바이러스와 항균 효과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살균제다. FDA 등록 제품이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시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99.9% 불활화성이 입증됐다. 벽에 걸거나 데스크 등에 설
코웰메디(대표 김기홍)가 비흡수성 차폐막인 Wifi-Mesh와 PTFE-Mesh이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CE인증은 안전·건강 관련 EU(유럽연합)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해야 획득할 수 있는 통합규격인증마크로 유럽 시장에 상품 판매를 위해 필수로 갖춰야 한다. 코웰메디의 이번 CE인증 기간은 2020년 12월 23일부터 2024년 5월 26일까지다. 업체 측에 따르면 Wifi-Mesh는 지난 8월 출시 이후 국내 개원의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존 비흡수성 차페막의 단점인 조작성, 형상 유지 능력과 제거 방법을 보완하고, 미세 기공이 없어 조기 노출 시 세균 감염을 차단해 오픈 멤브레인 술식에 적용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모양과 사이즈를 구비해 협측 또는 설측 골 한 측의 좁은 공간이나, 양 측 모두 두 개 치아 이상의 넓은 범위 등 다양한 케이스에 적용이 가능하며, 코웰메디의 신제품인 GBR Kit와 함께 사용 시 GBR 술식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전언이다. 김수홍 박사(코웰메디 CSO)는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골 형성 단백질을 비롯한 비흡수성 차폐막 조직재생 의료기기가 세계시장에 한 걸음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연세대 치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활용한 디지털 보철 실습 교육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월 17일, 24일 양일간 보철과 박지만 교수, 김종은 교수 지도로 연세치대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세치대는 CAD와 디지털을 이용한 보철 실습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치과대학 최초로 전통적인 방법을 벗어난 디지털 교육을 시도해 준비된 치과의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가젠과 연세치대는 디지털 치의학 교육 과정을 보완하고자 지난해 7월 2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교육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