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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치의학회 학술대회 3월16일~22일 만나요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대주제 온라인 강연
크라운·풀마우스·인공지능까지 주제 다양

코로나19 시대, 치과에서의 디지털 영역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가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진료실과 일상에서’를 대주제로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세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슬기로운 디지털 진료를 공유하다’ 파트에서는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 치과의원)과 이수영 원장(오복만세 치과의원)이 각각 ‘슬기롭게 디지털 치과 시작하기(기본이 중요하다!)’와 ‘TMJ에서 스마일디자인까지, Virtual Patients Datasets’를 주제로 강연한다.


노관태 교수(경희대 보철과)와 조성주 원장(루센트 치과의원)은 각각 ‘디지털 덴처 vs 아날로그 덴처’와 ‘알파고와 함께하는 신속 정확한 교정 첫걸음~!’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경철 교수(연세대 보철과)와 이정우 교수(경희대 구강외과)는 각각 ‘디지털로 만나는 의치 이야기: 임시의치부터 국소의치까지’, ‘구강악안면 수술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7년만의 재회, 업데이트’를 연제로 발표한다.


고광무 원장(본수 치과)의 ‘크라운부터 풀마우스까지 디지털로 무작정 따라하기’ 강연과 회원 발표도 준비됐다.


‘즐거운 디지털 세상으로의 초대’ 파트에서는 박정철 교수(단국대 치주과)가 ‘웰컴 투 리얼 월드 There is no spoon’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기선 교수(고려대 보철과)가 ‘인공지능과 헬스케어의 만남’을 연제로 강의한다.


Thomhert Suprapto Siadari 수석연구원(디디에이치 인공지능연구소)은 ‘An overview of Vision AI and it's application to dentistry’를 표제로 발표한다.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치과생활’ 파트에서는 김두일 위생 트레이너(DÜRR Dental Academy)가 ‘Best Protection against aerosols through spray mist suction’이란 제목으로 연설한다. 이번 학술대회 4시간 이상 수강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주어진다.


류재준 회장은 “디지털 관련 여러 강연과 함께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발전방향을 듣고자 한다”며 “식견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터뷰 뇌관련 특강 장동선 박사
“환자 관계에 초점 맞춰 강연 예정”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알쓸신잡’, ‘어쩌다 어른’, ‘세바시’ 등 예능부터 시사·교양에 이르기까지 최근 대중강연과 방송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장동선 박사(궁금한뇌연구소 대표)를 초청, 치과계에서 그간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은 ‘뇌’ 관련 특강을 준비했다.


장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환자와의 관계에 대해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환자가 전문적인 치료 자체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 결국 의료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의사와 환자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개 환자는 치료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나를 따뜻하게 대해줬는지, 소통은 했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잘 설명해줬는지가 치료 자체보다도 환자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는 의술 자체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관계에서 오는 복합적인 부분이나 경험을 중심으로 사고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AI 알고리즘,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의 내용도 강연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