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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집행부 위원회 구성 박차 회무 추진 쾌속 질주

제2회 정기이사회, 14개 상임위·9개 특위 구성 완료
수정예산·직제규정 정비, 고문 노무사·법률단 위촉


제33대 치협 집행부가 전문성을 살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고 회무 추진에 속도를 낸다.

또 치과의사의 업무 범위를 연구 검토하고 실행하는 TF 팀 구성을 추진한다.

 

2023 회계연도 제2회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2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무·치무·학술·국제·공보 등 14개 상임위를 비롯해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위·협회지편집위·상대가치운영위 등 9개 특위 위원 구성을 승인했다. 각 위원회 위원들은 전국 시도지부 해당 업무 담당 이사, 관련 회무 경험자 등 전문성을 고려해 구성했다.

 

또 현 사무처 정책1국과 정책2국을 정책국 하나로 통일하고, 정책국장 밑에 치무, 기획,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담당직원을 추가하는 업무이관을 골자로 하는 직제규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외에 올해 제7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장 인건비 인상 승인의 건’이 의결돼 업무추진비를 협회장 인건비로 조정함에 따라 일반회계 내 업무추진비 8200여만 원을 상근협회장인건비 2억6000여만 원으로 조정하는 수정예산안이 의결됐다. 또 일반회계 운영비 5억 원 차입의 건, 강원지부 재해성금 500만 원 지원 추인의 건 등도 통과됐다.

 

이사회에서는 최근 회원들의 노무 관련 민원 증가와 협회 내 인사·노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고문 공인노무사로 정여울 노무사를 위촉키로 했으며, 강우경 변호사(법무법인 대륙아주)·권덕진 변호사(법무법인 린) 등 총 25명의 법률고문단도 구성했다.

 


또 최근 치협을 상대로 선거무효소송이 들어옴에 따라 관련 법무대리인 선정을 회장단에 위임하는 안이 의결됐으며, 유디치과 관련 치과의사들이 치협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배상판결이 났던 사건과 관련 소송비용 상계처리를 위한 법무비용 지출의 건도 통과됐다.

 

이 밖에 상대가치위원회 위원 구성에 있어 현 ‘부위원장 1인’을 두도록 한 부분을 ‘부위원장’을 둘 수 있도록 수정, 현 두 명의 보험이사가 부위원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기지부와 대한치과교정학회의 회칙 개정안도 승인했다.

 

# 치과의사 업무 범위 TF 구성키로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 업무 범위를 연구 검토하고 실행하는 TF팀을 구성키로 하고 향후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베베쿡 ‘치과치과 캠페인’ 업무제휴 연장의 건도 통과됐다.

 

또 집행부가 바뀜에 따라 사측 노사협상단이 교체돼 이민정 재무담당 부회장이 사측 교섭대표가 됐다.

 

전국지부장협의회를 통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된 ‘치협·CDC2023 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 공동 개최 승인 요청’의 건도 통과됐다. CDC2023은 오는 11월 3~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보고사항으로는 지난 8일 치과 인상률이 3.2%로 체결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가 보고돼 고생한 협상단에 대한 박수가 나왔으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 구성, 노사 임금협상 추진경과, 의료광고심의위 위원 구성 등에 대한 내용이 보고됐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는 강충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강정훈 총무이사를 간사로 현 9명의 임원으로 구성됐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논의되면 전 임원이 발 벗고 나서 행사를 준비키로 했다.

 

이 밖에 치과계와 국민이 함께 하는 마라톤 축제 ‘2023 스마일 Run 페스티벌’ 진행 계획이 보고됐다. 페스티벌은 오는 9월 3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8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협회를 방문해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 또 9일 열린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도 박민수 복지부 차관이 참석해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더불어 요양급여비용 협상에서 3.2% 인상안 쾌거를 이뤄낸 협상단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각 영역에서 회무에 매진하는 임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최근 여러 건의 소송으로 편하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지만, 늘 위기를 기회로 느끼고 여기까지 왔다”며 “오히려 우리의 역량을 부각시키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임원 여러분은 추호의 흔들림 없이 회무에 전념해 회무성과로 회원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실 것을 당부한다. 협회장 또한 소송에 휘둘리지 않고 강건한 모습으로 회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