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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고령화 시대, 임플란트 급여 확대 적극 나설터”

치협, 노인회와 임플란트 급여 확대 맞손
8월 14일 국회토론회 열고 여론 조성 확대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노년기 구강건강 제고의 필요성이 사회 전반에 걸쳐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치협이 대한노인회와 임플란트 급여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7일 대한노인회 회관에서 김호일 회장과 면담을 갖고 임플란트 급여 확대를 위해 공조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 치협과 대한노인회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국회 공청회, 국회의원 간담회 등을 공동 진행한 바 있다. 무엇보다 대한노인회는 지난해 여·야 구분 없이 정책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임플란트 급여 확대를 위한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오는 8월 14일 국회 개최 예정된 ‘노년기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 방안 토론회’를 비롯해 임플란트 급여 확대를 달성하기 위한 현안과 과제 등의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토론회는 임플란트 급여 확대를 위한 여론 조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치협이 주관하고 대한노인회가 후원하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김미애 의원이 주최한다.

 

토론회 좌장은 박영채 원장(치과의료정책연구원), 사회는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가 맡았다. 발제는 김지환 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가 진행한다. 또한 토론에는 치협뿐 아니라 관련 기관과 시민단체 등도 참여한다. 패널에는 류재인 교수(경희치대), 우보환 대한노인회 사무부총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이영희 건보공단 의료비지원실장, 정성훈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이 나설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양측은 임플란트 급여 확대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적극적인 공조를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구강건강은 치매 등 노인의 삶의 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며 “이를 제고하고자 치협과 임플란트 급여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국내 치과의료서비스와 기자재 산업은 K-dentistry라 불리며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왔다”며 “임플란트 급여 확대는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국민의 전신건강을 제고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건보 재정의 절약과 국내 치과 산업이 부흥하는 선순환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플란트 급여 확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