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197억 원을 기록했다.
바텍은 금일 잠정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바텍 2023년 2분기 매출은 1,019억 원, 영업이익은 197억 원이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14.2%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2.1%, 40.6%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율은 19.4%를 기록했다.
아울러 동기간 유럽 내 법인 설립 국가들(프랑스 21%, 체코 52.8%, 영국 10.7%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과 멕시코(47.5%) 브라질(12.4%) 등 이머징 시장(emerging market) 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했다. 이머징 시장이란 요약하면 ‘신흥시장’으로, 새로 급성장하는 시장. 특히 자본시장 부문에서 급성장하는 국가들의 시장을 일컫는다.
이번 성장은 치과용 CT 신제품 ‘그린엑스(Green X)’시리즈와 ‘에이나인(A9)’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우리나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이는 치과용 CT 신제품 ‘스마트엑스(Smart X)’ 국내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기인했다. 이밖에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 고 금리와 경기 침체 등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인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4.4%) 하락했다.
바텍은 최근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및 치과용 의료기기 유통기업 ‘헨리 샤인’과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바텍은 기술력, 품질, 고객 지원 등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미국 기업형 치과(DSO)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헨리 샤인의 자사 유통망 합류로 북미시장 지배력이 보다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범 대표는 “전 세계 경기 침체 환경속에서도, 바텍은 신제품 치과용 CT 라인업이 각 국가에서 호평받으며 시장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헨리 샤인과의 파트너십 체결, 혁신 제품 출시 등을 통해 현재 도달한 세계 1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차원이 다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