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3)가 양일 간 7300여 명의 참여를 통해 ‘역대급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Keep going, Better GAMEX’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9월 23일과 24일 양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GAMEX 2023’은 지난해를 넘어선 사전 등록 인원, 부스 규모 등 외형 뿐 아니라 학술 프로그램과 회원 혜택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선 학술 강연의 경우 ‘Easy Clinical Practice’를 테마로 오늘 배워 내일 바로 진료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임상 술식과 치료 노하우를 다룬 총 53개 강의가 임상가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 ‘킬러 콘텐츠’로 각광 받아 온 핸즈온 코스의 경우 ▲교합조정술 ▲2급 구치부 직접레진수복 ▲구강스캐너 사용 등을 주제로 관심을 이어갔으며, 경영, 골프, 인문학, 보험 청구 등의 강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술 강연 뿐 아니라 저수가 광고 등 치과계의 핵심 이슈를 짚은 정책 포럼 세션도 마련했다. 최근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불법·과장 의료광고와 관련된 포럼이 토요일 오전 개최됐으며, 경기지부 차원의 성명서 발표도 이어졌다.
 

# 자매결연 해외 치의 대거 참여 ‘눈길’
전시의 경우 역대 최대 참가업체, 최대 부스로 기록을 경신했다. 180여 개 업체, 643개 부스가 자리를 잡고, 최신 치과 의료기기 및 재료,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치과의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특히 행사를 찾은 회원들을 위한 혜택에는 각별한 공을 들였다. 사전등록한 모든 회원들에게 토, 일 양일 간 각각 2만원 씩 최대 4만원의 전시장 상품을 제공하고, 분회를 통해 단체 등록한 회원들의 경우 2만원의 상품권을 추가 제공했다.
 

경품도 규모를 키웠다. 양일 간 진행된 경품추첨행사에서는 골드바를 비롯해 1억 원이 넘는 경품을 참여한 회원들과 나눴으며, 등록한 회원들의 쉼터를 E홀에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덧붙였다.

오랜 만에 한국을 찾은 자매결연 국가 치과의사회와의 교류도 이번 GAMEX 2023의 성공적 개최를 구성한 한 축이었다.

일본, 중국, 대만 등 7개국 치과의사회에서 참여한 해외 치과의사들은 웰컴 파티, 서밋, 해외초청강연, 개막제 등을 통해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이어가며 GAMEX 국제화의 물꼬를 다시 텄다. 

또 강충규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치과계 구성원들과 내빈들이 한 자리에 모인 23일 저녁의 개막제는 GAMEX 2023가 내세운 ‘대의’를 상징하는 하이라이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식전 퍼포먼스와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의 갈라 공연은 이번 행사에 여유와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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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 2023 조직위 기자간담회>

“회원 중지 모아 한 단계씩 성장” 
회원들 적극적 지지 감사, 풍성한 혜택으로 보답
경품 늘리고 홍보 적극 활용 성공개최 배경 분석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가 없었다면, 이번 ‘GAMEX 2023’의 성공도 없었을 것입니다.”

GAMEX 2023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4일 오후 전성원 대회장, 위현철 조직위원장과 각 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대회 준비 과정과 성과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조직위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양일간 7300여 명이 사전등록 및 현장 참여했으며, 기자재 부스도 역대 최대 규모인 180개 업체의 643부스를 달성하며 과거의 GAMEX를 넘어섰다.

이 같은 역대급 흥행 배경에 대해 조직위는 “회원들에게 아낌없이 혜택을 드렸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화답했다”며 사전등록 경품 이벤트를 2회로 줄이는 대신 경품 총액을 더 늘렸던 점, 홍보문자를 각 본부별 특성에 맞게 작성해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점 등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조직위는 향후 GAMEX의 지향점을 ‘Tomorrow by Together’로 제언하며, 회원들과 함께 중지를 모아 한 단계 씩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회장인 전성원 경기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회 기간 내내 날씨가 선선했고, 무엇보다 오신 분들에게서 편안하게 참여했다는 덕담을 많이 들었다”며 “양일 간 행사를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닌 조직위원회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위현철 GAMEX 2023 조직위원장은 “그 동안 치렀던 행사나 기타 학술대회에 비해 굉장히 색다르게 해 보려고 했다”며 “세세한 부분에 조금 더 신경 쓰고, 특히 참여 업체들이 행복하고 회원들 역시 잘 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한층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GAMEX 2024’은 내년 9월 28일과 29일 양일 간 역시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