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23.0℃
  • 흐림강릉 25.9℃
  • 구름조금서울 23.9℃
  • 맑음대전 25.4℃
  • 맑음대구 27.9℃
  • 구름조금울산 24.6℃
  • 맑음광주 24.3℃
  • 맑음부산 21.6℃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3.7℃
  • 맑음강화 19.8℃
  • 맑음보은 24.5℃
  • 맑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2.9℃
  • 맑음경주시 28.4℃
  • 구름조금거제 21.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복지부 치과계 현안 해결 소통·협력 약속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박태근 협회장 예방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 공감대 형성

 

정경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박태근 협회장을 예방해 치협의 현안을 귀담아 듣고 협력과 소통을 약속했다.


정경실 정책관과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지난 10월 27일 치협을 방문해 박태근 협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협회장은 ‘의료인단체 자율징계권 부여’, ‘치과 임플란트건강보험 확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대학 정원 감축 필요성 및 방안’, ‘치과 종사인력 수급 해결방안’ 등 치과계 현안을 전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한국 치의학과 치과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비약적인 발전 중에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이러한 발전 가속에 물꼬를 터주는 것”이라며 “관련 법안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복지부가 이에 대한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 협회장은 “복지부에 치협 회원 관리 부분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며, 이제는 한국 치과계의 발전 정도를 고려해 ‘구강정책국’ 신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2025년은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해로 정부 각 부처와 치과계 유관단체, 치과산업 종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용광로 같은 행사를 준비 중이다. 발전하는 한국치과의료수준에 걸맞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 복지부 관계자들과 늘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박 협회장은 치과의사 공급 과잉 문제를 언급하고 현재 의료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 치과는 궤를 달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협회장을 뵙게 돼 반갑고 따뜻한 인사에 감사를 표한다. 치협이 제시한 현안 및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연락하겠다.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0월 10일 임명된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복지부에서 요양보호제도과장, 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 의약품정책과장, 인사과장, 보험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노인정책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