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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감사합니다” 경교회 훈훈한 사제의 정

이기수 명예교수 팔순연, 제자 50여 명 참석
동영상 상연, 추억 나누기 등 사제 간 모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 동문회(이하 경교회)가 훈훈한 사제의 정으로 겨우내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경교회는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이기수 경희치대 명예교수의 팔순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 이영준 교정학회 감사, 김영석 교정학회 부회장 등 이 명예교수의 제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명예교수는 1970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임상 강사로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대내적으로는 경희치대 교정과 과장, 학과장, 대외적으로는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현재는 교정학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경교회는 이 명예교수의 지난 업적과 제자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동영상 상영회가 열렸다. 또 제자들이 직접 전하는 추억담, 선물 증정 및 케이크 커팅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참석한 제자들이 십시일반한 정성으로 이뤄져,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기수 명예교수는 “연말에 바쁜 가운데 먼 걸음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축하해준 제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전혀 예상치 못했던 행사라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큼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겠다. 함께한 모든 제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를 준비한 조진영 경교회 회장(부천 이라인미소치과)은 “이기수 교수님의 팔순연에 이렇게 많은 선후배들이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특히 그간 뵙기 어려웠던 대선배님들이 기꺼이 참석해줘 감사하다. 우리 모두 사랑하는 이기수 교수님이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