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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양 웅 신임 ICD 세계회장 - “장애인 치료 노하우 세계 전파” 개도국 치의학 발전·회원국 협력 앞장

양 웅 신임 ICD 세계회장


양 웅 원장(서울치대 77졸)이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이하 ICD)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관련기사 본지 10월 14일자 2168호 46면) ICD는 세계 치과계 오피니언리더 1만3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치의학분야의 지속적 발전과 사회봉사를 도모하는 영예로운 치과 단체이다. 세계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이끌게 된 양 웅 신임 ICD 회장을 만나 소감 및 목표를 들어봤다.

  

“장애인 치료 노하우 세계 전파”


개도국 치의학 발전·회원국 협력 앞장


“많이 부족한 사람을 ICD 세계 회장으로 선출해줘 영예로울 따름입니다. 국내에서 장애인봉사에 앞장서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치과진료 노하우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양 웅 ICD 신임 회장은 “지식을 축적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전된 I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치과진료 기술을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사)스마일재단 창립에 앞장서며 재단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국내 장애인 및 사회소외계층 봉사에 앞장 서 온 인물로, ICD의 핵심가치인 ▲ 전세계적인 치의학 발전에 기여 ▲ 전세계 치과의사와 일반대중을 위한 차별화된 봉사 등에 초점을 맞춰 향후 활동을 계획했다.


그 연장선에서 양 신임 회장은 앞서서도 진행해온 카자흐스탄, 몽골 등 낙후된 중앙아시아의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아울러 기존 ICD 회원국 간 긴밀한 관계형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양 신임 회장은 미국 조지타운 치대와 컬럼비아 치대에서 각각 조교수 및 임상교수를 역임했으며, 예술의 전당 후원회 부회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치의학과 일반 사회분야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이어왔으며, 10년 이상 ICD 세계 연맹 국제본부이사로 활동해 왔다.


양 신임 회장은 “무엇보다 일반 국민들을 위해 치과의사들이 어떠한 봉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늘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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