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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는 기회의 땅! 정부 간 협력시스템 선행돼야”

현지 페이 근무 박세진 원장 UAE 진출 팁 강연


“아랍에미리트(UAE)는 분명 기회의 땅이다. 그러나 우선은 개인 진출보다 정부 간 안정적인 의료산업 교류 협력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지난 1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글로벌 헬스케어 프론티어 2015’에서 연자로 나선 박세진 원장은 ‘개인차원의 해외진출 사례(UAE)’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세진 원장은 현재 UAE 아부다비 현지 ‘Dar Al Shifa 병원’에서 교정 전문 페이닥터로 근무 중이다.

박세진 원장은 “한국 치과의사들의 UAE 진출 시 현지 소득 상위 계층을 상대로 특화된 진료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지금은 개인 차원의 진출보다 한국 정부와 UAE 정부 간 안정된 교류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과목의 의사들이 협진을 통해 서로 보완할 수 있는 팀 형태의 의료진이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인접국가에서 오는 의료관광객 등 고급 진료를 바라는 환자 층이 충분하다는 것. 특히,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아 충분히 진출할만한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개인의 진출 사례가 미비하고 현지의 행정 시스템 등이 안정화 되지 않아, 이에 대한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더불어 현지에서 의료행위 시 통역과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에 대한 대처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UAE의 경우 30평형대 주거시설의 월 임대료는 400여만원 수준. 만만치 않은 생활비를 위해 적정한 수익 보장에 대한 부분도 담보하고 들어가야 한다. 그 밖에 생활 편의시설이나 자녀교육 문제는 최첨단의 도시 시스템과 많은 외국인학교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