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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박동 느릿느릿···심장병 위험과 무관

단지 심장박동이 느리다고 해서 심장병 위험이 커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메디컬센터 내과전문의 아자이 다로드 박사 연구팀이 심장박동이 너무 느린 서맥(brachycardia)이 심장병 위험 증가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다민족 동맥경화 연구(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 남녀 6733명(45~84세)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서 서맥인 사람의 경우 심박 수가 정상인 사람보다 심장병 위험이 특별히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혈압약인 베타차단제, 칼슘경로차단제 같은 심장박동에 변화를 주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서맥인 사람은 심박 수가 정상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다로드 박사는 “이는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서맥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