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중 생선을 적당량 섭취하면 똑똑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일본 도호쿠대학 의과대학의 노리코 오스미 박사 연구팀이 임신 중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는 생선 섭취를 늘리면 태아의 뇌 발달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새끼를 밴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오메가-6 지방산이 오메가-3 지방산보다 많은 먹이를, 다른 그룹엔 두 지방산의 비율이 비슷한 먹이를 준 후 태어난 새끼의 뇌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두 지방산의 비율이 비슷한 먹이를 먹은 쥐가 낳은 새끼들은 오메가-6 지방산이 훨씬 많은 먹이를 먹은 쥐의 새끼들보다 뇌의 크기가 현저히 컸다.오스미 박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식단은 씨앗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보다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훨씬 적다”며 “임신 여성이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려 두 지방산의 균형을 맞추면 뇌 기능이 향상된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단지 심장박동이 느리다고 해서 심장병 위험이 커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메디컬센터 내과전문의 아자이 다로드 박사 연구팀이 심장박동이 너무 느린 서맥(brachycardia)이 심장병 위험 증가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다민족 동맥경화 연구(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 남녀 6733명(45~84세)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심장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서 서맥인 사람의 경우 심박 수가 정상인 사람보다 심장병 위험이 특별히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혈압약인 베타차단제, 칼슘경로차단제 같은 심장박동에 변화를 주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서맥인 사람은 심박 수가 정상인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다로드 박사는 “이는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서맥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과치료 시 주사기를 이용해 부분 마취하는 대신 입안에 아주 작은 양의 전류를 흐르게 함으로써 마취를 하는 방법이 새로 개발됐다. 주사바늘에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브라질 상파울로 대학 비엔나 로페즈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Colloids and Surfaces B: Biointerfaces’ 저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돼지 실험에서 돼지 입안에 PCL(prilocaine hydrochloride)과 LCL(lidocaine hydrochloride) 물질을 묻히고 전류를 흐르게 한 결과, 주사기를 이용해 국소 마취할 때보다 마취가 더 빨리 되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류를 흐르게 하는 ‘이온토포레시스’(iontophoresis) 과정이 마취제가 입안에 더 잘 침투할 수 있도록 돕게 했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로페즈 교수는 “치과 치료 시 이 방법을 이용해 마취할 경우 환자들의 진료비 절감은 물론 감염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서 “전 세계 수천만의 치과 환자들이 더욱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기
“나와 눈이 마주친 야생의 레오파드. 언제 달려들어 급소를 노릴지 모르는 맹수지만 눈빛을 보면 안다. 녀석은 나를 사냥감이나 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행운의 순간이다. 셔터를 누른다."이혁상 원장(W치과의원)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유중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Moments of Serendipity(뜻밖에 발견했던 행운의 순간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프리카 보츠와나 초베의 평원에서 촬영한 레오파드와 코끼리 가족, 파리·베니스·런던·모스크바 등 유럽 주요도시의 풍경과 일상, 핀란드의 오로라 등 이혁상 원장이 홀로 세계를 여행하며 카메라에 담은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이 원장은 처음 임상사진 촬영을 위해 구입한 카메라 장비를 병원에서만 사용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촬영을 취미로 시작했다. 이 원장은 평범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아름답게 느낀 순간들을 지난 10년간 카메라에 담아왔다.이 원장은 “아프리카에서 레오파드가 나를 정면으로 응시했을 때, 잠시 스쳐지나가는 찰라지만 놓쳐서는 안 될 행운의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꼭 아프리카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이러한 행운의 순간들은 많다
“2016년을 치과위생사가 의료인으로 본격 도약하는 해로 삼고, 의료법 개정을 최우선 목표로 협회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는 지난 1월 22일 치위협 회관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사진.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문경숙 회장을 비롯한 강부월·강명숙·정재연·김민정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문경숙 회장은 “지난해 준비를 시작한 의료법 개정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협회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법률 전문가와 업무회의, 법률개정 연구를 추진한 결과를 토대로 대국회 및 대정부 활동을 전개하겠다. 또 국회 토론회와 언론매체 등을 통해 불합리한 법체계의 개정 당위성을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치위협은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재취업 장벽을 낮추고 개원가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유휴인력 재취업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치협과의 협력을 통해 신뢰 높은 치과 의료기관에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나아가 나이 많고 경력이 오래된 치과위생사가 재취업교육 이후에도 여전히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제일자리 등의
양심치과, 1인치과로 각종 매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강 모 원장이 최근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그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금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개원가 다수의 원장들은 이 원장을 두고 “진료, 진단 상의 양심은 당연히 추구해야 할 미덕이지만, 그걸 각종 매체에서 강조하면서 타 치과들이 과잉진료·진단을 한다고 몰아가는 건 결국 혼자만 잘났다는 얘기 아니냐”라고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 보조인력 없는 1인치과?“치과를 음식점에 비유해보자. 인건비가 없어서 사장이 종업원 없이 요리하고 서빙까지 다 하는 게 과연 온당한 것인가. 그게 최선의 음식인가? 요리 자체에 집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제는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1인치과’를 바라보는 A원장의 시각이다. 싼 것을 찾는 것은 환자의 ‘절대적 자유’이지만, 그것이 진료의 질까지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경제성’에만 매몰돼 질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치과대학의 한 교수는 “지출비용을 줄여서 진료비를 낮추는 것이 윤리적은 것은 아니다”라며 “값싼 진료보다 중요한 건 질 좋은 진료다. 세상에서 제일 저렴하면서 제일 질 좋은 건 있을 수 없다”고 일갈한다. 법률상의 문제점도 지적
헌법재판소가 지난 12월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규정한 의료법 제56조 2항 9호에 대해 8대 1의 의견으로 위헌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 그래도 허위·과장광고 등 불법 의료광고가 판을 치는 상황인데 사전심의제도가 없어진다면 환자를 현혹하는 불법성 의료광고가 범람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이런 와중에 치협을 비롯한 의협·한의협 등 의료단체와 보건복지부,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강남구보건소,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1월 25일 협약식을 체결하고 1월 말부터 본격적인 의료광고 사후 모니터링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니 다행이다. 또 복지부는 의료단체와 함께 광고·법률 전문가,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등과 ‘의료광고 제도개선 전문가 TF’를 구성해 의료광고 제도 개선에 나간다고 하니 마땅한 조치다.민관단체들은 2월 중순까지 거짓·의료광고와 부작용 미표시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적절한 사법처리를 병행토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무엇보다도 불법 의료광고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으로 후속 개선작업이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사후단속으로는 불법 의료광고 범람을 차단하고 환자에게 올바른 의료
기록적인 혹한이 연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치과 개원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예상외의 강추위와 폭설이 겹쳐 피해가 전국 각지로 확산되면서 사후 처리 및 환자 진료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5일 치과 개원가 관계자에 따르면 치과 내부의 수도 배관이 동파되거나 모터, 석션이 고장나는 등 이상 한파로 인해 원치 않는 자체 휴진에 돌입한 치과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번 추위가 절정을 기록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이 주말이었던 관계로 월요일인 25일 오전 동파사고 발생을 확인한 치과가 대부분이었다.이들 치과에서 진행된 사고는 주로 물을 공급해주는 가압 펌프가 터지거나 치과 내부 물 공급라인이 얼어붙는 등 전형적인 동파 사고의 유형으로 분류된다. 25일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A 원장은 “동파가 걱정돼 물을 틀어놓고 가기는 했는데 틀어놓았던 물의 양이 너무 적었는지 치과 물 공급라인이 몽땅 얼어버렸다”며 “오는 환자는 돌려보내고 예약 환자들에게 전화를 해 예약을 미뤄야 했다”고 한숨을 내쉈다. # 제주서도 동파 사고 ‘날벼락’또 다른 치과의사 B 원장도 “치과 배관 동파로 물이 돌지 않으니 진
질병관리본부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던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한주동안 한랭질환자가 평상시보다 약 3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와 동상환자가 급증했다.질본이 전국 530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결과, 운영기간 동안(12.1~1.24일) 한랭질환자는 총 309명이었고, 그 중 사망자는 17명이었다. 사망자는 대부분이 60대 이상(12명, 70%)과 남성(12명, 70%)이었다.
헌법재판소의 의료광고 사전심의 위헌 판결 이후, 민관단체가 합심해 대규모의 의료광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사전심의 위헌 판결의 여파로 우려되는 불법 의료광고의 범람을 차단하고, 의료계에 올바른 광고 문화를 정착해 국민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도다. 지난 1월 25일 치협을 비롯해 의협, 한의협 등 의료단체와 소비자시민모임,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 강남구 보건소 등 기관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에서 ‘건전한 의료광고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민관 합동으로 의료광고 사후 모니터링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민관단체들은 2월 중순까지 거짓·의료광고와 부작용 미 표시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적절한 사법처리를 병행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협을 비롯한 의료단체는 모니터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시 모니터링해 사전심의의 누수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이다. 배철민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사전심의 위헌판결과 별개로 불법의 소지가 있는 의료광고에 대한 의료법 처벌 조항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각 의료단체와 복지부 등이 이에 대한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불법 의료광고의 범람을
치협이 손바닥 위에서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첫발걸음을 뗐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김범준·이하 정통위)는 지난 1월 25일 KDA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오픈하고, 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앱은 치협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KDA 정보화사업의 결실로, 기존의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의 기능과 더불어 중앙회 및 지부 알림, 커뮤니티, 설문조사 기능 등을 탑재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특장점이 있다. 특히 ‘소통을 위한 화합’이라는 컨셉을 기반으로 개발된 앱은 협회와 회원간 원활한 소통체계를 갖춘 개인화된 통합 커뮤니케이션 툴로,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협회활동을 비롯 유익한 정보 및 협회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 회원을 위한 이벤트 및 혜택까지 다양하고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각 서비스의 특징별로 개별적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축, 통합 플랫폼을 통한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모든 서비스들은 어떤 환경에도 제약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소통에서부터 취미활동까지 구체적으로 기능을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대폭 보강됐다는 평이다. 앱의 기능 중 눈에 띄는 것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장애인치과병원)이 ‘2016 무료 틀니·보철 및 임플란트 지원 사업’(이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 접수를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치료비 지원 사업 가운데 틀니·보철 지원 사업은 3월 11일, 임플란트 지원 사업은 4월 17일까지 각각 접수가 가능하다.두 사업의 지원 조건은 서울시 거주 저소득 등록 장애인이면서 기초 생활수급 및 차상위대상자여야 하며, 검진 후 진료부 소견과 의료 사회복지사의 상담을 통해 각 지원 사업 적합도 판정을 받아야 한다.특히 올해 치료비 지원금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4070만원 늘어난 총 2억4770만원이 지원된다.김영재 병원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치료비 지원액이 증가됨에 따라 보다 많은 장애인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비용 문제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지원 사업 및 이동치과진료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더 자세한 사업 안내는 장애인치과병원 문의전화(02-2282-3199)나 홈페이지(www.sdh.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