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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활성화 디딤돌 되길

사설

치협이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블루스카이호텔에서 아마르 사이칸 몽골 치협 회장과 치의학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몽골 MOU 체결은 해외 진출 외에도 또 다른 의미를 갖는데 치과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근혜 대통령이 몽골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치협이 포함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치협은 몽골 치대생 및 졸업생을 위한 수련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을 추진한다. 또 몽골 치과계에 대한 치과기재 지원, 치과보조인력 양성방안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수 및 연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양국 치과산업의 기술적 교류, 양국 구강보건 발전을 위한 교류 사업을 협력하게 된다.

치협은 그동안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정부와 산하기관에는 치협의 정책을 적극 알리는 한편 해외 치과의사협회와 MOU를 맺어 해외진출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지난해 5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MOU를 맺은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중국치과의사협회와 회원 간 교류 활성화 및 진출지원을 위한 MOU를 맺었으며, 지난 5월에는 베트남 국방4직업대학교와 치과진료시설 및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설립에 대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부도 치과의사 해외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차관은 최근 모 신문사를 통해 ▲중국 후난성 한국 전속 치과의료원 진출 추진 ▲베트남 전국 22개의 국방대학 치과진출 확산 ▲필리핀, 라오스 등 동남아 전 국가로 치과진출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치협과 정부의 이런 노력들이 쌓이다보면 치과의사 인력 수출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이 현실화 될 수 있다. 치협이 국제 교류를 적극 펼쳐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