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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포즈난 총회 ‘웰컴 코리아’

‘오프닝 세레머니’ 한국대표단 참가 환호


세계 치과의사들의 축제가 폴란드 포츠난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2016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폴란드 포츠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대표단은 7일 오전 오픈 포럼2에 참가해 FDI 교육위원회 위원에 출마한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의 정견 발표를 응원하는 한편, 오후에는 기자재 전시회 및 NLO 포럼, 오프닝 세레머니에 참석했다.

올해 FDI 폴란드 총회는 ‘Face the world with a smile!’이란 슬로건 아래 ‘Oral health for an ageing population’을 주요 아젠다로 정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은 세계 속 치과의사의 역할을 논의하고 있다.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패트릭 헤스콧 FDI 회장은 “의학과 기술, 공중보건 정책의 발달로 세계 인구는 보다 더 오래 사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여기서 우리 치과의사들의 역할은 사람들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에서 더 나아가 건강하게 살게 하는 것이며, 사람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 올해 FDI 총회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세계 치과의사들의 역할을 의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폴란드에 모인 세계의 친구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각계 주요인사의 환영사와 시상식에 이어 롤콜행사가 진행됐으며, 한국이 호명되자 최남섭 협회장과 박준우·이지나 부회장 등을 비롯한 한국대표단이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환호에 태극기로 답했다.

한국대표단은 5일부터 일정을 시작해 ‘Perth Group meeting’과 ‘4개국 회의’, ‘General Assembly A’ 회의 등에 참석하며 세계 치과계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한편, FDI의 주요 회무 점검에 참여하고 있다. 대표단 개별 구성원 활동으로는 정국환 국제이사가 교육위원회 위원 당선을 위해 유세를 벌이고 있으며, 이지나 부회장이 FDI Women dentists worldwide의 Board member로 선출되는 등 한국대표단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또 박영국 교육위원회 위원(경희치대 학장)과 박덕영 공중보건위원회 위원(강릉원주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이 각 해당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치의학 발전과 개발도상국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 논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대표단은 9일 General Assembly B에서 진행되는 교육위원회 위원 선거에서 정국환 국제이사의 당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각국 대표단과 접촉하며 한국 치협의 국제화 사업을 위한 고려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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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치의 평등 교육에 일조 약속
정국환 국제이사, FDI 교육위원회 위원 당선 위해 동분서주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교육위원회 위원 당선을 위해 폴란드 포츠난 현지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정국환 이사는 지난 7일 열린 FDI 총회 오픈 포럼2에서 교육위원회 위원 출마 정견발표에 나섰다.

정 이사는 “전 세계 구강보건을 책임 질 각국의 치과의사들에게 양질의 치의학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위원회 위원에 도전 한다”며 “다음 세대의 젊은 치과의사들과 개발도상국 등 충분한 치의학 교육을 받지 못하는 지역 치과의사들에게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문적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는 “한국에서는 일반 임상 치과의사의 80%가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등 임상분야에서 많이 앞서 있다. 이는 한국 치과의사들의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교육의 힘 때문”이라며 “이 같은 한국의 앞선 치의학을 교육위원회를 통해 세계와 나누고 싶다. 미시간대학에서의 유학경험과 한국 치과대학에서의 외래교수 경험, 각종 학회활동 경험, FDI에 수년간 한국 대표로 활동해 온 경험 등이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FDI 교육위원회는 총회 학술프로그램 구성을 비롯해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주요 치의학 아젠다 제시, 개발도상국 치과의사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올해 FDI 교육위원회 위원직에는 6명 선출에 16명이 출마했다.

정국환 이사는 각종 회의에서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홍보 브로슈어를 돌리며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지난 6일 저녁 열린 ‘Japan Night’, ‘French Reception’ 등에 참석하며 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다.
폴란드 포즈난=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