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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평원 설립·치위생 교육 질 향상 기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치위생학교육평가 공청회

양질의 치과위생사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주최하고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이하 치위평원) 설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치위생학교육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3일 서울역사 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영숙 교수(수원여대 치위생과)는 ‘치위생학교육평가·인증체계 정립을 위한 발전적 제언’을 주제로 “우리나라 치위생(학)과는 급속히 성장해 전국에 82개 대학이 존립하고 매년 50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지만 현재 이들 교육기관에 대한 질 평가나 학생교육 역량에 관한 평가 시스템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치위평원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치위평원 설립 목적은 치위생학 교육기관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는 양질의 치과위생사 인력을 양성하기에 충분한지를 판단하고, 교육기관 스스로 교육 여건의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평가를 꾸준히 행함으로써 자체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치위평원 설립에 따른 기대효과와 관련해 “치위생학 교육의 표준화를 이룩하고 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평가기준과 준거를 개발해 교육의 수월성을 이룩하고 국내외적으로 역량을 갖춘 치과위생사를 양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문경숙 회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주로 다루게 될 인증평가 기준은 치과위생사의 역량 함양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잡힌 교육체계의 기틀 마련과 공신력을 갖추기 위한 우리 치위생계의 열망을 담은 결과물이 될 것”이라며 “치과위생사의 질을 높이고, 양성기관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인증기준을 설정하는 데 있어 합리적인 의견들이 교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