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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등 거짓·과대광고 ‘현미경’

식약처, 오는 24일까지 집중 점검 나서

피부, 성형용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에 대해 정부가 집중단속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이하 식약처)는 피부 미용이나 성형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필러), 광선조사기, 레이저수술기 등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에 대해 오는 24일까지 집중 점검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털사이트, 인터넷 쇼핑몰, 신문·방송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를 사전 점검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허가받은 사용목적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사전 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체험담을 이용한 광고 ▲의사·교수 등 전문가가 인정·추천한다는 광고 ▲‘최고’, ‘최상’ 등 절대적 표현을 사용한 광고 등이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필러를 사전심의 받지 않고 광고하거나 제모에 사용되는 레이저 수술기에 대해 사용 전·후 비교 사진을 게재한 광고 등 거짓·과대광고 244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