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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대기압 플라즈마 처리 임플란트 효과 증명

이정환·김광만 연구팀 논문 Dental materials지 3월호 게재
세균부착억제 및 골융합 증진

상온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로 임플란트의 표면 친수정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인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와 김광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연구팀이 ‘Non-thermal atmospheric pressure plasma functionalized dental implant for enhancement of bacterial resistance and osseointegration’ 제목의 논문을 치과재료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Dental materials’지 3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했다.

관련 논문에서는 치과용 임플란트 픽스처 재료인 타이타늄에 차세대 체어사이드 표면처리 기술인 상온대기압 플라즈마를 처리해 세포부착에 유리한 표면 거칠기 변화 없이 친수성 표면에너지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친수성 표면은  소수성 표면을 가지는 Streptococcus sanguinis균의 임플란트 표면 부착을 억제해, 최종적으로 임플란트 주위염을 유발하는 구강 내 유해 세균들의 부착을 억제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상온대기압 플라즈마가 처리된 임플란트 표면의 골융합 증진 가능성까지 세계최초로 한 연구에서 동시에 증명해, 추후 상온대기압 플라즈마를 임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딤돌역할의 과학적 결과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 체어사이드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기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Dental materials’(Impact factor 3.9)지는 치과재료분야 논문을 다루는 전문 학술지 중 1위, 82개 치과분야 논문 전문지 중에서는 5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