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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심사위원 등 치과 전문인력 구성 재검토 약속

최 협회장, 김승택 심평원 신임원장과 환담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9대 원장에 취임한 김승택 신임 원장이 취임 바로 다음날인 8일 최남섭 협회장을 내방해 치과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치협 등 의료계 단체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이날 “치과의 경우 의과와는 달리 90% 이상이 동네 치과의원 개인원장이다.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개원가 일선 현장의 애로점들을 사실상 공직에 계시는 교수님들이 알지 못한다. 그런데 심평원의 치과 상근 및 비상근 심사위원, 기타 전문분과위원들이 최근 몇 년간 대부분 교수 출신들로 구성이 되다 보니 개원의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개원가의 언로를 대변할 수 있는 치협이 심평원과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거에는 심평원의 치과 상근 및 비상근 심사위원 구성시 치협에 추천을 의뢰했었지만 직전 원장시절 추천 의뢰가 치의학회로 일원화된 바 있다.

최 협회장은 또 “심평원의 상근심사위원 수가 대폭 증원됐음에도 불구, 치과계는 오히려 기존 두 명이던 상근심사위원이 1명으로 줄어들었다”며 “전체 의료계에서 차지하는 치과의 포션이 적다보니 인원 구성 등 여러 가지 사항에서 불리한 경우가 많다. 포션을 떠나 동등한 공급자 입장에서 치과계를 대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승택 신임 원장은 “상근 및 비상근 심사위원, 전문분과위원 등의 치과계 인력 구성 현황과 전체에서 차지하는 포션을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으며 “향후 심평원, 공급자, 의료소비자 단체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특히 치협 등 의료계 단체들과 자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원장은 아울러 “부당 청구 등 일부 회원들이 물을 흐리지 않도록 의료계 단체들이 자율 정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으며 “보험 청구 용어 등이 너무 어렵다.  용어 재정비를 통해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