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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치과의원 56% 늘었다

치과의원 종사 치의 2만여명 육박
수도권에 절반 집중화 현상 여전


지난 15년 동안 우리나라 치과의원의 수가 5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의원에 종사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수는 어느덧 2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최근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6 의료서비스산업 동향분석’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요양기관은 모두 8만8163개로, 2000년 6만1776개에 비해 2만6387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나라 치과의원은 2015년 현재 모두 1만6609개로 15년 전인 2000년의 1만592개에 비해 6017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수 증가율은 56.8%였다.

일반의원의 경우 2015년 현재 2만9488개로, 2000년 1만9688개에 비해 9800개 늘어나 증가율은 49.8%였다.

# 치과병원 15년간 255% ‘급증’

치과병원의 경우 지난 2000년에는 60개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213개로 무려 153개가 늘었다. 기관 수 증가율로 따지면 255%나 늘어난 셈이다.

또 2015년 현재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의사는 2만3540명으로, 이들의 83.8%인 1만9726명이 치과의원에 종사하고 있었다.

병원급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의사의 경우 치과병원 2125명, 상급종합병원 608명, 종합병원 590명, 병원 132명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보건소 204명, 보건지소 131명, 보건의료원 22명, 한방병원 2명 등이었다.
특히 지역별 분포를 따져보면 활동 중인 치과의사들의 절반은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집중화’현상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서울 6733명, 경기 4899명 등 전체 활동 치과의사의 49.4%에 달하는 1만1632명이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