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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보철>발치 순 의료분쟁 많이 발생

의료중재원 최근 5년간 통계 분석결과


최근 5년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조정 신청된 치과 관련 사건을 분석한 결과 보존, 보철, 발치 순으로 의료분쟁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이하 의료중재원)은 창립 5주년을 맞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를 발간하며 최근 5년간(12.4월~16년) 의료분쟁 조정·중재 및 의료사고 감정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의료분쟁 조정 신청된 치과 관련 사건은 총 649건으로 전체의 8.8%를 차지했으며 치과 의료분쟁 조정 신청 건수는 전년(2015년) 대비 2016년 8.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의료기관 종별 신청 현황을 보면 치과의원은 20.9%로 병원(26.6%), 의원(23.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의료행위별 감정 처리 현황을 보면 치과의 경우 보존(2.5%), 보철(2.3%), 발치(2.2%), 임플란트(1.6%) 등의 순으로 의료분쟁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임플란트의 경우 지난 2015년 12건에서 2016년 24건으로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연도별 사고내용별 감정 처리 현황을 보면 치과(330건)의 경우 증상악화가 17.0%로 가장 많았고 신경손상(8.5%), 치아파절(7.9%) 순이었다. 신경손상의 경우 지난 2015년 대비 2016년 32.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나타냈다. 

의료중재원 측은 “통계연보는 지난 5년간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거친 사건들을 면밀히 검토해 파악된 것으로,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계연보는 홈페이지(www.k-medi.or.kr→알림마당→자료실→정기간행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