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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모든 초교 4학년생 ‘치과주치의’ 실시

올해 2년차 8526명 대상… 3억3000만원 투입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모든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성남시 치과주치의 사업은 지난해 17개교에서 17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데 이어 올해 성남시에 있는 모든 초등학교 72개교, 8526명으로 확대돼 3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4월 1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대상 학생들이 169곳의 성남시 협력 치과(치과주치의)를 찾아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바니쉬 도포, 구강보건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하다면 치석 제거, 치아 홈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을 할 수 있다.

성남시는 충치나 보철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재능나눔 토요치과로 연계해 의료비 부담없이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의료비는 해당 치과가 짝수달 5일까지 수정구보건소로 청구하면 의료비 청구서와 구강검진 결과 확인 후 그달 말일 의료기관 통장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 사업 시행에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3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를 제정해 치과 의료비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시범 대상학교 4학년생 가운데 95%인 1624명이 치과주치 진료를 받아 62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