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와 교수 및 임직원 학생 등이 뇌출혈로 쓰러진 동문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남치대 동문으로 전남치대 구강병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홍란 교수가 지난해 11월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연수 중 뇌출혈로 쓰러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 교수는 subarachnoid hemorrhage(SAH·지주막하 출혈)로 진단을 받았으며, 전남대병원으로 전원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 교수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전남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는 단기간 모금활동을 벌여 2억3백8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는 전남치대 및 치전원 동문 5명중 1명의 비율로 모금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또 한 번 용봉치인의 단합된 저력을 보여줬다. 뿐 만 아니라 치대생들도 9백4십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전남치대 교수들도 모금활동에 힘을 보탰다.
형민우 전남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장은 “지난 4월 11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김옥준 구강병리학 교수님을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면서 “최홍란 교수님의 쾌유를 빌며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