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국제임플란트학회(ITI) 한국회 회장(경희치대 보철과 교수)과 권용대 ITI 스터디클럽 코디네이터(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지난 4월 15~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6차 ITI합의문 작성 회의에 참석했다. ITI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5년간 발행된 임상문헌을 검토해 최신 임플란트 지침서를 작성하기 위해 전 세계 155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세계 전문가들은 가장 최근에 출판된 논문들을 다섯 가지 주요 영역 ▲외과학 ▲치과보철학 ▲환자 보고 결과 ▲불만·위험사항 ▲디지털 기술 등으로 나눠 체계적인 검증작업을 진행했다. 5개의 주제로 구분된 그룹별 토의가 매일 쉴 틈 없이 집중토의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5년 동안 치과 임플란트를 이식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ITI합의문을 도출해 공유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됐다. 이성복 ITI 한국회 회장은 “증거 기반 과학은 ITI 철학의 중심이며, 우리의 정기적인 ITI 합의문 작성회의는 임플란트치의학 분야에서 환자 치료와 관련해 최근 5~10년간 발간된 임상문헌들을 5년마다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검증하고, 임상적 진실을 5년마다 정기적으로 계속 알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응수·이하 KSO) ‘4월 학술집담회’가 지난 4월14일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권민수 원장(올소치과의원)과 유상진 원장(포스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각각 ‘3D 테크놀로지와 턱얼굴수술’, ‘가상 삼차원-복합두개골모델을 이용한 턱교정수술에서의 수술 시뮬레이션 및 장치물의 제작’을 주제로 강연했다. 권 원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턱얼굴수술에서 정밀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활용하는 3차원 컴퓨터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해고 이 같은 기술 적용의 유용성과 한계에 대해 살폈다. 권 원장은 “수술교정치료의 실패는 부적절한 STO와 외과의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는데 3D tech를 활용해 향상될 수 있다. 3D printing 된 wafer와 guide를 통해 외과의의 잘못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virtual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턱교정수술 증례들의 접근법을 단계별로 살펴보고, 여기에 사용된 ‘오페큐라(OPECURA)’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비대칭의 개선은 3가지 고려사항이 있다면서 Translation, Vetical canting, Yaw을 꼽았고 Composite sku
“지금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과 묵묵히 일해 주신 치과진료팀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함께 수고해 준 치과위생사팀, 치과기공사팀, 학생 봉사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오는 4월 29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을 수상하게 될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 치과팀(이하 치과팀)’의 허익강, 윤여상 원장은 수상의 기쁨을 치과팀 모두에게 돌렸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자 대전 기독치과의사회 원장들이 의기투합해 설립된 치과팀은 지난 2001년부터 교회의 작은 공간을 빌려 무료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해가 거듭할수록 환자가 몰렸던 치과팀은 현재 하루 평균 40~5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하는 어엿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했으며, 기회가 되면 동남아 지역으로 해외진료봉사를 다녀오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허익강 원장은 “설립 초기에는 주로 기독치과의사회 회원 위주로 봉사에 참여했다”면서 “현재는 5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틀니나 즉시의치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기공소장들의 협력을 받고 있다”고 진료팀을 소개했다. 윤여상 원장도 “그 동안 참여했던 고마운 원장님들이 많이 있다”면서 “현재 멤버는 박정기,
“대학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상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이승종 명예교수는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자마자 기자에게 책을 한 권 건넸다. 책 제목은 ‘곡능유성(曲能有誠)’. 이 책은 이승종 교수가 지난 2월 정년퇴임하면서 그동안 써온 칼럼, 여행기, 인터뷰 등을 모아 엮은 ‘은퇴 기념집’이다. 치과보존학 대가의 만년의 기록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교수는 제목을 이렇게 설명했다. “곡능유성이란 말은 <중용>에 나오는 말로, 작고 하찮은 일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치과의사에게 딱 맞는 말이죠. 이렇게 곡능유성하면 자신을 변화시키고, 주위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의 시선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생의 좌우명인 ‘곡능유성’은 그의 삶의 궤적 전체를 관통한다. 이승종 명예교수는 1975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 1984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수련 후 1985년부터 연세치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14권의 저서와 10권의 역서, 250여 편의 논문, 칼럼 등을 발표하면서 한국 치과보존학 및 근관치료학의 기틀을 닦았다고 평가받는다. 연세치대 원내진료실장, 평생교육
전남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와 교수 및 임직원 학생 등이 뇌출혈로 쓰러진 동문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남치대 동문으로 전남치대 구강병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홍란 교수가 지난해 11월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연수 중 뇌출혈로 쓰러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 교수는 subarachnoid hemorrhage(SAH·지주막하 출혈)로 진단을 받았으며, 전남대병원으로 전원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최 교수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전남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는 단기간 모금활동을 벌여 2억3백8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는 전남치대 및 치전원 동문 5명중 1명의 비율로 모금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또 한 번 용봉치인의 단합된 저력을 보여줬다. 뿐 만 아니라 치대생들도 9백4십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전남치대 교수들도 모금활동에 힘을 보탰다. 형민우 전남치대 및 치전원 동창회장은 “지난 4월 11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김옥준 구강병리학 교수님을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면서 “최홍란 교수님의 쾌유를 빌며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제게 주어진 하루하루에 최대한 집중하자는 게 저의 신조입니다. 이런 자세로 앞으로도 제 관심분야인 antifouling effect 관련 연구를 심화해 나가겠습니다.” 수더분한 인상으로 보였지만 연구 관련 이야기를 할 때는 눈이 반짝였다. 최성환 연세치대 임상조교수는 지난 한 해 SCI/SCIE 해외 학술지에 제1저자 16편 및 공저자 6편 등 총 22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제36회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2016년 2월 박사학위 논문으로 발표한 ‘Time-dependent effect of ultraviolet and nonthermal atmospheric pressure plasma on the biological activity of titanium’이 세계적 과학지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면서 임플란트 재료학 분야에서까지 두각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성환 조교수는 “티타늄 임플란트를 위한 적절한 보관방법이 개발되고, 임상에 적용된다면 자외선 또는 플라즈마 조사를 통해 증가된 티타늄의 생물학적 활성도를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임플란트 실패율이 비교적 높은 전
대구지부 최문철 집행부와 대구광역시가 오는 6월 메디엑스포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DIDEX 2017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지난 12일 대구광역시장실에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지부 측에서 최문철 회장을 비롯해 이기호(수석)·박종한·남동우·최정환 부회장, 장헌수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대구시 측에서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정남수 보건복지국장, 백윤자 보건건강과장, 응급의료팀장 등이 참석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최문철 회장은 “대구광역시 메디시티 홍보를 위해 오는 6월에 개최되는 메디엑스포 행사와 더불어 대구지부에서 개최하는 DIDEX 2017 행사와 관련해 현재 주한미군 사드 배치의 여파로 중국 바이어가 대거 불참을 통보해 전시장 부스 유치에 많은 어려운 점이 있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권영진 시장은 “대구광역시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 다 같이 슬기롭게 헤쳐 나가 메디시티 대구라는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자”며 “대구지역에 소재하는 치과관련 업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드라마를 통해 ‘치과위생사’를 국민에게 알렸다. 치위협은 지난 15일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6회(마지막회/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에서 치과위생사 에피소드가 방영됐다고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그리 길지 않은 장면이었지만, 치과위생사의 전문성을 나타내는 요소들이 부각되면서 구강건강 전문가인 치과위생사를 잘 나타냈다는 평가다. 배수명 치위협 홍보이사는 “이번 방송 에피소드는 치과에서 치과위생사가 하는 역할과 전문성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함으로써 치과위생사가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하는 전문직이란 점을 인식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촬영 동선상 술자가 있어야 할 위치가 아닌 곳에서 스케일링 장면이 촬영된 것은 아쉽지만, 구강건강 전문가 치과위생사가 국민 곁에 더욱 가까기 다가서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에피소드 방영을 위해 제작사 측과 긴밀한 협의를 했으며, 치과위생사를 상징하는 명찰과 자수문장, 치과위생사 홍보 포스터 등 소품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지부(회장 장동호)가 지난 13일 전북지부 사무국에서 ‘제32대·33대 임원 이·취임식’을 열었다. 장동호 회장은 지난 3월 17일 열린 ‘전북지부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일부터 33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신종연 전 회장과 김진선 전 총무이사 겸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33대 집행부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32대 집행부 임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공연도 함께 진행돼 빅맨 싱어즈와 소담 김금희 씨의 음악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근호 전북 대의원총회 의장, 신종연 명예회장, 김종환·곽약훈 고문, 이종오 전임 의장 등 내빈과 조원구 심평원 전주지원장, 김성배 전북한의사회장, 안승근 전북치대 학장, 천상우 원광치대 학장, 임춘희 전북치과위생사회장, 박상호 전북치과기공사회장, 강은주 원광보건대 치위생과 학과장 등 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동호 회장은 “주어진 임기 3년 동안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날로 열악해져가는 개원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은 저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저와 함께 치과계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25대 치협 집행부 모두가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5대 임원들이 있어 어려운 일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정재규 치협 고문이 선정됐다. 정 고문은 2002년 5월 1일 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전문의제도 시행, 홍보위원회 신설을 통한 대정부·대국민·대언론 홍보 강화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빠른 결단과 강한 추진력을 보여줬으며, 회원 민원 해결 및 사회공헌사업 등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정재규 고문은 “협회장 재임시절 늘 생각한 것은 항상 회원들 편에 서 어려움을 해결해 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회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무이사와 함께 청와대로, 정부부처로, 국회로 뛰어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밝혔다. 일례로 정 고문의 협회장 재임기간 치대 졸업생 40여명이 일반 현역병으로 입대해야 할 상황에 처한 적이 있다. 지방행사에 다녀오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정 회장은 바로 대전으로 달려가 병무청장, 징집국장 등을 만나 “전문 의료인이 일반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것은 국가적 손해”라
치협이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해 훈련 중인 의무사관후보생을 위문 방문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영만 치협 군무담당 부회장은 지난 14일 대전광역시에 있는 국군의무학교(교장 김인영 대령)를 방문해 김인영 학교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등과 환담하고 교육 중인 치의군의관 후보생들을 만나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김 부회장은 교육 중인 치의군의관 후보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군 장병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치협 군무위원회는 군의관과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의 권익 신장과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군의관으로서 애로사항이 있을 때 언제든 군무위원회로 연락하면 도움 드리도록 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이 국가 안보와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2명의 치의군의관 후보생들은 오는 21일(18일 현재) 임관식을 하고 치의군의관으로 공식 임명된다.
의료기기와 제약 등 보건산업 각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돼 가동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5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제1차 보건산업 제도개선위원회를 열고,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해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8개의 의료기기 분야 제도개선 과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위원회에서 논의된 8개 과제는 복지부 산하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수집된 상담 사례와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발굴됐다. 이날 토론 후 실무 검토를 거쳐 추진방향을 확정한 주요 제도개선과제의 내용은 ▲로봇, IT 등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보상체계 개선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보험등재 ‘사전검토제’ 도입 ▲의료기기 품목 재분류 절차 안내 ▲건강보험 요양급여 결정 과정 알림방식 개선 ▲신의료기술평가 신속평가 대상 확대 ▲신청자가 이해하기 쉬운 보험수가 분류 제공 등 8개 과제다. 보건산업 제도개선위는 복지부, 식약처, 산업부, 미래부 등 정부기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